디앤에이모터스, eCITI 양산 모델 첫 공개… 시승차 운영

M스토리 입력 2023.04.03 10:13 조회수 1,805 0 프린트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이륜차 1위 기업 디앤에이모터스의 신형 전기이륜차 eCITI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이하 서울모터쇼)’에서 공식 출시됐다.

디앤에이모터스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3월 30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약 11일간(프레스데이 포함)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집대성해 개발한 전기이륜차 eCITI를 공식 출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디앤에이모터서스의 신형 전기이륜차 eCITI 실 구동 차량이 공식 석상에 공개된 것은 이번 서울모터쇼가 처음이다. eCITI는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프로젝트 ED-1 목업(Mock-up)이 공개된 이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온 기대주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장기간의 내구 테스트와 모니터링을 거쳐 기술적으로 향상된 실 구동 차량을 완성했다. 

eCITI는 디앤에이모터스가 글로벌 EV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독자 설계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개발‧제작된 글로벌 출시 모델이다. 현대케피코의 모빌고를 적용해 수랭식 7.2kW의 고출력 파워모터가 탑재됐으며,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의 원통형 21700배터리셀을 사용해 배터리팩을 제조해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전기이륜차다. 이륜차 수요가 많은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바이어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력한 등판능력은 eCITI의 가장 강력한 특징으로 손꼽힌다. 최대 등판각도는 70.8%(35.2°)로 국내 지형 어디든 거침없이 오를 수 있는 등판능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자동차가 통행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급구배는 40%(21.9°) 수준으로 스키장과 같은 급경사가 경사도 5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eCITI의 등판능력은 매우 놀라운 수준이다. 또한 차량에 80kg의 화물을 싣고 경사도 30%(16.7°)를 시속 22.4km으로 달릴 수 있다. 즉 가속도를 내서 언덕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언덕을 오르다 중간에 정차를 하고 다시 출발할 때도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말과 같다. 이 때문에 무거운 화물을 싣고도 가파른 경사의 언덕과 좁은 골목까지 운송할 수 있는 전천후 등판능력을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90.2km로 우수한 기동성을 갖췄으며,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와 13인치 광폭 타이어를 채용해 주행 안정성과 함께 우수한 제동성능을 보여준다. 계기반은 차량 속도와 배터리 잔량, 주행 모드, 시계, 누적 주행거리 등을 디지털로 표현해 가독성이 우수하다. 또한 주행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 잔량뿐만 아니라 보조배터리 잔량 표시를 지원해 차량을 장기 보관할 때 도움을 준다. 노출형 핸들 바는 휴대폰 거치대 등 필요장비를 설치하기 매우 용이하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가상 주행음을 지원해 좁은 골목길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 4가지 가상 주행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후진 모드를 탑재해 주차나 좁은 길에서 다시 되돌아 나올 때 편리하며, 계기판에 후진 표시등이 표시돼 전진과 후진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팩 용량이 업드레이드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62km로 길어졌다. 시속 30km 정속 주행시에는 최대 115.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인 D-STATION을 사용하면 1분 이내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충전기를 지원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추가로 차량에 직접 충전하는 방식도 지원해 주차장에서 220V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배터리를 분리하는 불편 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 밖에도 스마트키와 보조키 두 가지를 동시 제공한다. 비상시에도 시트를 열거나 스토리지 박스를 여는 등 매우 효율적으로 키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전자장비 충전을 위해 2개의 USB포트를 지원하며,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1인승과 2인승으로 형태를 구분해 선택할 수 있다. 리어 탑 박스 장착과 무게 중심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eCITI 공식 시승이 처음 진행되며, D-STATION mini도 최초로 공개된다. D-STATION mini는 기존 D-STATION과 비교해 크기를 줄인 모델로 디자인과 이동성을 살려 거점형 배터리 교체 솔루션으로 적합한 모델이다.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는 “eCITI 양산 차량을 공식 석상에서 첫 발표하는 만큼,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펼칠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 및 기존 고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CITI 가격은 환경부 2023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오픈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디앤에이모터스 전국 대리점 및 직영센터와 온라인몰 등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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