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회사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지난 2월 21일 인디언 치프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버전인 ‘스포츠 치프(Sport Chief)’를 출시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역사상 가장 역사적이고 영향력 있는 모델인 치프를 기반으로 탄생한 2023년형 ‘스포츠 치프’는 프리미엄급 고성능 부품과 시대를 초월한 아메리칸 스타일링을 통해 아메리칸 V트윈 퍼포먼스 크루저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마이크 도어티 인디언 모터사이클 사장은 “2021년 새롭게 탄생한 인디언 치프 시리즈는 전 세계 라이더들로부터 놀라운 피드백을 받았다. 스포츠 치프의 출시로 2023년형 치프 라인업은 그 어느때보다 다양해졌으며, 라이더의 개성과 라이딩 선호도에 맞는 성능향상 옵션 및 스타일링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검증된 브랜드의 최고급 부품을 사용해 스포츠 치프를 설계했다. 스포츠 치프는 인디언 챌린저에 적용된 KYB 도립식 프론트 포크를 장착해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듀얼 디스크, 4피스톤 세미 플로팅 캘리퍼, 래디얼 마운트 브렘보 브레이크 등을 통해 확실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보다 공격적인 라이딩과 향상된 라이딩 경험을 제공하게 위해 피기백 리어 FOX 쇽의 트래블을 100mm까지 늘리고 린 각도를 29.5도까지 높였다. 
  심플한 스틸 튜브 프레임이 특징인 ‘스포츠 치프’는 인디언 치프의 기계적인 스타일링을 유지했다. 프레임 중심에는 블랙 아웃 처리된 썬더스트로크 116 엔진이 162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스타일리시한 쿼터 패어링과 트리플 클램프 및 152mm 라이저가 장착된 새로운 모토스타일 바 등을 통해 기존 인디언 치프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미드 마운트 풋 컨트롤과 솔로 건파이터 시트가 적용돼 라이더가 당당하면서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스포츠 캐스트 휠에 피렐리 나이트 드래곤 타이어가 적용됐다. 연료 탱크 용량은 15.1리터이며, 바버형 리어 펜더, 듀얼 머플러, LED 라이트, 키리스 시동과 스포츠, 스탠다드, 투어 등 세 가지 라이딩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산업디자인 디렉터 올라 스테냐드 씨는 “치프시리즈는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치프 라인업으로 아메리칸 모터사이클의 영광을 재현하였고, 2023년 새롭게 스포츠 치프을 탄생시키면서 기존의 방향성은 유지하며 스타일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퍼포먼스 크루져의 기준을 완전히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023년형 ‘스포츠 치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디언 모터사이클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는 올해 상반기에 입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