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日, 스즈키 2024년 전기이륜차 출시 예고…

M스토리 입력 2023.02.16 10:56 조회수 2,195 0 프린트
 

스즈키가 2024년 배터리 전기이륜차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전기이륜차 8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스즈키는 지난 1월 26일 ‘2030년도를 향한 성장 전략 발표회’를 갖고 자동차와 이륜차, 선외기, 전동모빌리티를 비롯한 제품 출시 계획과 제조 분야, 인도 바이오가스 사업 등 탄소 중립 대응 전략 등에 대해 공개했다. 또한 일본과 인도,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 중립 사회의 실현과 인도, 아세안,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성장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 중립과 관련해 스즈키는 각국 정부의 탄소 중립 달성 목표 시기에 맞춰 일본과 유럽에서는 2050년까지 인도에서는 207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스즈키의 이륜차 탄소 중립 전략은 전 세계 공통 전략으로 우선 2024년 배터리 전기이륜차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8개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전체 이륜차 파워트레인 중 배터리 전기이륜차 비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즈키 토시히로 사장은 “통근 및 통학, 쇼핑 등 일상생활이나 업무의 발로 이용되는 중소형 이륜차는 2024년 전기이륜차를 도입하고 2030년도까지 전기이륜차 8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편 장거리 투어링이나 라이딩 그 자체를 즐기는 취미성이 강한 대형이륜차는 탄소 중립 연료로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가 중소형 이륜차와 대형 이륜차의 탄소 중립 대응 전략을 달리하고 있는 것은 배터리 무게와 이륜차가 갖고 있는 제약 때문이다. 배터리 전기이륜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차량에 탑재하는 배터리 용량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이륜차는 자동차와 달리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 제한이 있고 배터리 용량을 늘려 차량 무게가 증가하면 경쾌한 주행감이 손상된다. 이 때문에 배터리 전기이륜차만으로 중소형 이륜차와 대형 이륜차의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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