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위로하는 나의 친구] 동물의 겨울

M스토리 입력 2022.12.16 16:07 조회수 2,094 0 프린트
 

동물들에게 혹독한 계절 ‘겨울’이 왔다. 곤충들은 모두 죽고 포유동물들, 특히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들에게는 시련의 계절이다. 초식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식물들이 겨울철에 대부분 죽거나 따뜻한 계절이 올 때까지 사라진다.

동물들은 추위가 몰고 온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지만 각양 각색의 방법으로 해결한다. 

동면은 최고의 생존 비법이다. 곰이나 개구리 등 동면 동물은 겨울이 되면 활동을 중단한 채 땅 깊은 곳에서 잠을 자며 겨울을 난다.  곰이나 다람쥐 등이 같은 정온동물은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스스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한다. 이들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겨울에는 음식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겨울잠을 잔다. 반면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 조절을 하지 못하는 변온동물들은 주변 온도가 낮아지면 체온도 같이 낮아져 심장 박동과 호흡이 거의 없는 가사 상태로 겨울을 보낸다고 한다.
 
 
정온동물은 먹이를 구하지 못해 겨울잠을 자고 변온동물은 추위가 닥치면 몸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되어 스스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겨울잠을 잔다고 한다.

수 천km를 이동하는 철새들, 호수 밑바닥에서 거의 반 년을 보내는 거북이, 동면에 들어가는 동물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겨울을 자연 속에서 지내는 동물을 생각하면 실로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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