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교통안전 교육이 최고의 보약

M스토리 입력 2025.06.02 14:55 조회수 1,019 0 프린트
 
 
 


2024년 통계청에 발표에 따르면 자살, 교통사고, 산업 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만8,000여명에 이른다

이중 자살 사망자수가 1만3,978명으로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은데 더욱 우려되는 것은 전년 사망자보다 8.3%나 증가해 OECD 국가중 압도적 자살률 1위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교통사고로 2,551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년 사망자 2,735명과 비교할 때 6.7% 감소한 수치이다.

사망사고 유형을 보면 자동차 승차중 사망 909명(35.6%), 보행중 사망이 886명(34.7%), 이륜차, 자전거, PM사고로 480명(18.8%)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로 직접사고사와 각종 직업병으로 인한 사망을 모두 포함하면 총 2,016명이 사망했다.

2024년 안전사고 사망자 2만8,000여명은 전체 사망자 중 10% 차지해 선진국의 사고 사망자 비율 4%에 비하여 여전히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이렇듯 심각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필자를 포함 모든 안전 전문가들은 교육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교육이 더 더욱 중요하다.

실제로 한국 도로교통공단이 2023년 9월 배달의 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 청년들과 함께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민라이더 스쿨 교육을 받은 운전자 100명과 교육을 받지 않은 운전자 100명을 비교분석한 결과와 교육이수자 100명의 교육 전후 비교 결과 교통안전 교육이 운전자가 안전운전하는데 꼭 필요한 능력인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를 128%나 상승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배민라이더 스쿨은 2개 안전운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첫 번째인 기본과정에서 운전자 주행교육과 꼭 알아야 할 교통 법규 내용, 이륜차 안전운전에 필요한 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인 향상과정에서 위험 등 특수상황과 돌발 상황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운전자로써 자가 안전관리능력을 제고하는 교육을 실시하며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컨설팅 기관인 맥켄지의 안전교육 효과성 연구에 따르면 교육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 지식을 전달하고 그 지식을 일상 삶속에서 실천으로 옮겨주면  안전사고는 88%까지 감소시켜 줄 수 있다는 연구 결론을 도출했다.

이때의 교육은 말로만 하는 이론교육은 10%의 효과가 있고, 질문-답변식의 생각을 유도하는 교육은 20~30% 효과가 있었으며, 실습,체험교육을 실시한 결과 40~5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 체험교육 이수 후 운전자가 안전운전 방법 등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지도 내용을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알려주는 파급성 띤 교육을 실시할 경우 교육효과는 최대 60~70%나 효과가 있는 등 교육 실시 기법 역시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중요한 교육은 운전자에게만 해당되지 않고 보행자 대상 안전보행 방법을 꾸준히 실시한 경우 사고 감소 효과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은 보행중 사망률이 35%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은데 그에 비해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은 보행중 사망률이 10%대에 불과하다.

 지극히 후진국형 사고유형인 보행중 사망률 35%는 보행자 대상 안전한 보행을 위한 3가지 습관을 길러주는 교육을 실시하면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치 않게 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 “당신 자녀가, 당신 가족이 보행중 교통사고 날까 불안하면 당장 3가지 습관을 길러줘라”는 말이 있다.

첫 번째, 우선 멈추는 습관(Stop)이다. 이는 차도로 나갈 때, 도로를 건널 때 뛰지 말고 우선 멈춘 후 차가 오는지 좌우를 살펴보는 습관이다.

두 번째, 운전자와 눈 맞추는 습관(Eye Contact)이다. 보행자 녹색불이 들어와도, 어린 자녀가 손을 들어도 그냥 지나치는 차가 있으므로 반드시 운전자 눈을 보며 차량 멈춤을 꼭 확인하는 습관이다.

세 번째,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너는 습관(Arrive alive)이다. 이는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엑셀을 밟을 수도 있으므로 도로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내내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너는 습관이다.

이렇듯 교통안전 교육은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에게 나자신과 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켜주는 매우 소중한 보약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 즉시 안전한 보행을 위한 3가지 습관 교육을 실시하여 만일의 위험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안전교육만큼 안전을 위하여 좋은 보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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