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케이(이하 GLK)가 지난 1월 11일 인천 송도 GLK 비즈니스 센터에서 ‘2025 플렉스 윙 플렉스 휠 런칭기념 협력파트너 초청세미나’를 개최하며 혁신적 신제품을 선보였다. 모터사이클 랜딩기어 전문 제조사로 15년간 한길을 걸어온 GLK는 이번 신제품 발표로 이륜차 안전과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회사 소개와 신제품 발표, 협력 파트너와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으며, GLK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신제품 ‘플렉스 윙’과 ‘플렉스 휠’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대폭 강화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모터사이클 랜딩기어의 글로벌 선구자 GLK
GLK는 지난 2010년 최초로 모터사이클 랜딩기어를 개발한 이래 꾸준히 혁신을 이어왔다. 랜딩기어는 비행기 랜딩기어에서 영감을 받아 이륜차의 안전성을 높이고 주행 편의성을 제공하는 장치다. 랜딩기어는 주행 중에는 바퀴를 들어올려 일반 이륜차처럼 주행하다가 서행 시나 좁고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바퀴를 내려 차량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해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신호 대기 시에는 랜딩기어가 라이더 대신 차량을 지탱해 라이더의 피로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특히 GLK의 대표 제품인 ‘플렉스 기어’는 지난 6년간 대형 이륜차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업계에서 그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플렉스 윙’과 ‘플렉스 휠’은 기존 모델보다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모든 차종에 적용 가능해 대중화를 겨냥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플렉스 윙’ 간편성과 안전성 강화 ‘플렉스 윙’은 하나의 모터로 양쪽 보조 바퀴를 제어하는 싱글 모터 방식을 채택해 기존 대비 구조를 단순화하고 신뢰성을 높였다. 혼다, BMW, 할리데이비슨 등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에 설치가 가능하며, 사용자 니즈에 맞춘 기본형, 고급형, 어드벤처형으로 세분화됐다.

GLK는 ‘플렉스 윙’에 세 가지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첫째, 클러치 기능으로 바퀴가 완전히 올라가거나 내려갔을 때 모터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방지한다. 둘째, 전류 센싱 기능으로 설정치를 초과하는 과전류가 흐를 경우 전류를 차단한다. 셋째, 동작 시간 제어 기능으로 스위치 오작동이나 과도한 사용을 막아준다. 이러한 안전장치는 랜딩기어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GLK는 ‘플렉스 윙’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서스펜션을 추가한 ‘플렉스 휠’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서스펜션이 장착된 이 제품은 안정적인 주행성을 제공하며, 특히 고속 주행 시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플렉스 윙’은 설치 과정도 간단하다. 브라켓을 이륜차에 연결한 뒤 ‘플렉스 윙’ 본체와 바퀴를 고정하고, 컨트롤 박스를 설치한 후 스위치와 케이블을 연결하면 작업이 완료된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스위치는 좌측 또는 우측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다.

대중성 확보 가능성 높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협력점 관계자들은 GLK 신제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협력점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가격이 높아 보급화가 어려웠지만, 신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중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장애인이나 고령층에게도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협력점 관계자는 “직접 체험해보니 랜딩기어를 설치한 이륜차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확실히 뛰어나다”며 “신제품이 출시되면 많은 라이더들이 너도나도 설치를 원할 것 같다”고 전했다.

GLK 김몽룡 대표, “랜딩기어는 인생을 바꾼 아이디어”
GLK의 김몽룡 대표는 세미나 자리에서 제품 개발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이륜차에도 랜딩기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면서 인생이 바뀌었다”며 “랜딩기어에 대한 신념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야 만족할 만한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GLK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안전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GLK 랜딩기어는 이륜차의 새로운 필수 안전 장비이자 편의 장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