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타인의 해석』, 『다산의 마지막 습관』

김은솜 기자 입력 2020.11.27 08:44 조회수 5,491 0 프린트
작가 말콤 글래드웰
 
 
 

『타인의 해석』

전 세계를 종회무진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쏟아내는 최고의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 『타인의 해석』. 『티핑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 『다윗과 골리앗』 등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저자의 작품으로서 『타인의 해석』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아마존 논픽션 분야,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더불어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시카고트리뷴] 각각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우리는 타인에 대한 특성에 쉽게 정직함을 부여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정, 행동, 말투 등으로 상대방을 어느 정도 파악한다고 착각하면서 쉽게 갈등상황을 불러일으킨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 같이 우리가 낯선 사람을 상대할 때 쉽게 범하는 오류와 이에 따른 비극적 결말을 보여주고, 전략의 수정안을 제시한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습관: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내가 굳어지고 텅 비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우울함으로 번질 때 펼쳐보고 기댈 수 있도록 마련한 오래된 조언이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와 『천년의 내공』의 저자 조윤제가 다산이 학문의 마지막에서 육십 년 내공을 비우고 새롭게 시작한 공부, 『소학』의 주요 구절 57가지를 가려 뽑아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었다. 어른이 되고 인생의 정점을 느낄 때 우리는 성취감보다는 불안감을 더 가깝게 느낀다. 반복되는 일상과 익숙해진 습관을 되풀이하는 우리 삶을 되돌아보며 혹여나 정체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는가. 세월이 흘러 단단해지는 것이 아닌 딱딱하게 굳어가고만 있지는 않은지, 인생에 있어 다양한 의구심과 두려움이 들 때 마음을 내려놓고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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