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프리카 지역 이륜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시작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3.30 10:30 조회수 6,689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01.01.]

구글은 모터사이클 모드가 적용된 버전의 구글맵을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와 튀니지에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구글은 동남아시아 전역의 구글맵에 적용되는 모터사이클 모드를 출시한 바 있다. 구글맵 모터사이클 모드의 주요기능은 이륜차 운전자가 선호하는 루트를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경로로 탐색해 알려주는 것이다.
구글맵 모터사이클 모드는 지역 내 지름길과 지방 도로 등의 경로를 탐색해 운전자를 목적지까지 안내하며 도착 예상 시간을 계산한다. 또한 해당되는 지역의 지도에 관한 새로운 경로 외 알림 기능을 적용해 설정된 경로에서 500m이상 이탈하면 자동 알림을 전송한다. 
모터사이클 모드는 우버 등과 같은 승차 공유 서비스 사용 시에도 유용하다. 사용자는 직접 알림 수신인을 설정할 수 있어 대규모 사고 또는 공사 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경로 변경 시에도 공유자에게 자동 알림을 전송해 지연 사실을 알릴 수 있다.
구글맵 모터사이클 모드의 아프리카 출시일은 아직 정확하게 지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구글은 모터사이클 모드를 추가 다양한 국가에 계속 출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또한 특정 국가 및 지역과 일정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구글은 지난 12월 초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행사에서 이집트를 위한 모터사이클 모드를 출시했다. 구글에 따르면 해당 국가에만 4백만대가 넘는 이륜차가 이용되고 있으며, 카이로와 같은 번잡한 도시 주변의 극심한 교통량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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