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의 로망인 나만의 보트를 3000만원대에 장만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가 넘으면서 해양레저의 꽃으로 불리는 요트와 보트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인들에게 요트와 보트는 고급 스포츠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인식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
록키가 수입‧판매하는 스마트웨이브 보트는 3000만원대에 보트 풀세트를 장만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이다. 또한 선박 길이가 5m 정도에 불과해 자동차 트레일러를 이용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자동차를 주차할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보관할 수 있어 유지관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레벨 플로테이션’ 인증을 획득해 부력이 선체의 모든 부분에 균일하게 분포해 침수되거나 선체 일부에 급격한 하중이 가해져도 뒤집어지지 않고 수평을 유지하는 등 안전성이 뛰어나다.
박시현 사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보트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보트를 즐길 수 있으면서 고객이 안전하게 보트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에 뒀습니다”라며 스마트웨이브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사장은 “낚시가 한창 유행하던 때에는 낚시 철만 되면 낚싯배를 예약할 수 없더군요. 너도나도 낚싯배를 타니 조금만 늦으면 그해는 배를 탈 수 없었죠. 그래서 방법이 없을까 하다 보트 구입을 생각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사가 인천이라 바다에 익숙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죠”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레저 보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국내 레저보트는 2007년 2400여척에서 2017년 2만척을 넘엇으며, 2020년에는 3만2000여척까지 늘어났다. 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 취득 인구도 2012년 1만4233명에서 2021년 2만131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생각보다 보트 진입 장벽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무료로 보트를 체험할 수 있으니 직접 보트를 타 보시면 매력에 빠질 겁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록키는 국내 보트 시장에 안착한 만큼 올해는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존의 소형 보트와 수상오토바이뿐만 아니라 대형 보트까지 풀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