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엔필드는 2019년 인도 모터사이클 시장의 경기 침체에 따라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미래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국제적인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경쟁업체들은 신기술에 많은 투자를 진행해 가격 인상이 필연적인 상황이다. 이에 반해 로얄엔필드는 인도에서의 지속적인 인기 및 틈새시장 개척으로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레트로 모델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로얄엔필드 또한 향후 몇 년 안에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블루투스와 내비게이션과 같은 모드-콘(mod-con) 기능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돼 신기술에 관한 투자가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ABS가 최근 모델에까지도 표준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진전이라 볼 수 있다.
곧 새로운 Thunderbird-succeeding Meteor 350이 도로를 장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영국 모터사이클 전문 매체인 Visordown은 이미 650 트윈엔진을 사용하는 카페레이서가 헤일로 모델로써 기능하기 위해 더욱 야심찬 레트로 스타일로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로얄엔필드는 히말라얀 모델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로얄엔필드는 ADV를 통해 눈에 띄는 출발을 알리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로써 현재 650모델은 작은 형제 모델과 큰 형제 모델로 이어지며 로얄엔필드가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모터사이클 시장 중 하나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더욱이 인도가 점차 엄격한 배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점과 더불어 2018년 공개된 로얄엔필드 컨셉 KX를 통해 로얄엔필드 또한 전기 모터사이클 출시 대열 합류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로얄엔필드는 인도 시장에 초점을 맞춰 하위 디스펜션 모델을 포함해 총 14종의 신형 모델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