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e with Norman Reedus’, 스타의 바이크 투어 다큐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3.27 15:26 조회수 8,185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 01. 01]

 

<라이드 위드 노만 리더스>는 동영상사이트 훌루(Hulu)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다큐 형식의 시리즈물로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배우이자 바이크 애호가인 ‘노만 리더스’가 세계 각국의 바이크 여행지를 투어링하는 TV쇼다. 약 1시간가량의 러닝타임으로 한 회를 채우며 1회당 한 명의 게스트가 출연한다. 전개는 노만 리더스가 게스트와 함께 목적지를 향해 일주일간 도시 바이크 문화를 탐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라이드 위드 노만 리더스>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AMC에서 제작해 2016년 6월 12일 첫 방송이 방영됐다. 현재 총 시즌 3까지 방영됐으며 이후 시리즈는 시즌 5까지 계약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무너진 세계를 다룬 인기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의 캐릭터 ‘데릴 딕슨’(노만 리더스 분)의 팬이라면 <라이드 위드 노만 리더스>를 쉽사리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워킹 데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노만의 실제 생활상이 담긴 바이크 투어링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노만이 즐겨 타는 바이크는 트라이엄프의 타이거 800 XCA로 노만은 트라이엄프로 약 53,108㎞를 주행했다고 한다. 노만은 타이거를 타고 세계 각국 바이크 여행지를 투어하며 광활한 자연 풍광과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체험한다. 이로써 시청자들에게 마치 노만과 함께 여행을 떠난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다. 

시즌 1에서는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애팔래치아 등 미국 전역을 위주로 시리즈가 진행됐다. 시즌 2에 들어서는 남부 캘리포니아, 뉴욕 등의 미국뿐만 아니라 스페인, 하와이 등 해외 투어도 병행됐다. 시즌 3에서는 영국 런던, 스코틀랜드, 애리조나 사막 등을 여행했다. 노만은 게스트와 함께 바이크를 타고 미국과 해외 각지를 일주하며 여행지의 축제, 역사, 문화, 음식 등을 경험한다. 

 

노만의 쇼에 등장하는 게스트로는 <워킹 데드>에 함께 출연한 제프리 딘 모건, 스티븐 연, 멜리사 맥브라이드 등 유명 배우뿐만 아니라 평소 노만과 친분이 깊은 일반인들도 등장한다. 노만은 시즌 1 피날레에서 평소 본인의 우상이었던 독립영화 <이지 라이더>의 주인공 피터 폰다와 함께 여행해 버킷리스트를 이뤘다며 언급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바이크에 올라탄 노만의 눈을 통해 세계 각국의 멋진 절경을 바라보고 가지각색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매 회차마다 바뀌는 게스트들의 출연을 즐길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워킹 데드>, 이의 출연진들 중에서도 유독 사랑을 많이 받았던 캐릭터 ‘데릴 딕슨’을 연기한 노만 리더스가 이끄는 바이크 다큐라면 한국인들의 눈길을 끌기에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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