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스페인, 이륜차 사망사자 감축 위해 풀페이스 및 라이딩 장갑 착용 의무화

M스토리 입력 2024.01.31 14:41 조회수 1,188 0 프린트
페르난도 그란데마를라스카 스페인 내무부 장관

스페인 정부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이륜차 관련 규제 강화 계획을 밝혔다.

페르난도 그란데마를라스카(사진) 스페인 내무부 장관은 지난 1월 4일 스페인 교통국(이하 DGT)에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를 발표하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대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이륜차 교통사고 감축 대책이다.

DGT에 따르면 지난해 스페인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는 1145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3명 줄었다. 자동차와 화물차, 승합차 등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는 감소했지만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2년 241명에서 286명으로 45명 증가했다.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286명 중 8명은 교통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정부는 이륜차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몇 가지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앞으로 이륜차 운전자는 얼굴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풀페이스 또는 시스템 헬멧과 함께 승인된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또한 B 자동차운전면허로 125cc 이하 저배기량 이륜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운전경력 3면 이상의 운전자가 이륜차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한 필수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페르난도 그란데마를라스카 스페인 내무부 장관은 “우리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내무부 구성원 모두가 계속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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