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수상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M스토리 입력 2023.11.01 10:44 조회수 2,744 0 프린트
 

세계 제2차 대전이 일어난 후 3년이 지난 어느 날 이른 새벽.

주인공 ‘마히토’ 엄마가 입원해 계시는 병원에 화재가 발생한다.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와 아버지는 함께 엄마의 고향으로 이사를 간다. 

엄마의 고향에 도착한 주인공 ‘마히토’와 아빠를 기다리는 사람은 주인공의 이모이자 새엄마인 ‘나츠코’이다. 

도착하자마자 비행기 생산공장으로 가는 아빠. 그리고 남겨진 주인공 ‘마히토’와 ‘나츠코’는 삼륜자전거를 타고 집으록 향하는데, 새엄마 ‘나츠코’가 살며시‘마히토’의 두손을 잡고 자기 배에 대며 여기에 니 동생이 있다고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

주인공 ‘마히토’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들이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잠이 들고 만다. 잠이든 ‘마히토’ 꿈속에 불꽃에 휩싸여 도와달라는 여자의 외치는 목소리에 일어난다. 일어난 주인공 ‘마히토’를 창밖에서 지켜보는 참견쟁이 왜가리가 이야기를 한다. “기다리고 있었다고”

‘마히토’는 갑자기 다용도실 문을 열어 나무검을 들고 왜가리를 따라 연못으로 간다. 그리고 날아오는 왜가리를 향해 나무검을 휘두르자만 가볍게 부리로 나무검을 부러트리는 왜가리와 ‘마히토’를 애워쌓는 두꺼비들의 공격을 목격한 새엄마 ‘나츠코’는 화살을 날려 주인공을 구한다.
 
 
 다음 날 아침 아빠의 자동차를 타고 전학 온 학교에 등교한 ‘마히토’를 반기지 않는 학급 반 친구들과 싸움을 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는 학교에 가기 싫어서 인지 돌맹이로 자기의 머리에 상처를 낸다. 피를 흘리며 돌아온 ‘마히토’에게 정성을 다해 치료를 해주는 식구들. 그러나 아직까지 새엄마를 받아들이기에는 준비가 안 된 ‘마히토’는 새엄마를 데면데면하게 대한다. 입덧이 심해져 병상에 눕게 되는 ‘나츠코’는 엄마로써 잘 챙겨주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미안해하고 ‘마히토’의 얼굴을 보고 싶어 하지만, ‘마히토’는 쌀쌀맞게 피한다. 

다음 날 아침 새엄마 ‘나츠코’는 연못에 있는 허름한 탑으로 간다. 그것을 목격한 ‘마히토’는 대수롭지 않게 보았지만, 그것이 새엄마를 마지막으로 본 것이다. 이 상황을 지켜본 왜가리가 나타나 새엄마 ‘나츠코’가 있는 곳을 안다고 하며, 연못에 있는 허름한 탑으로 유인한다. 탑의 상층에 있는 주인의 허락으로 왜가리와 ‘마히토’는 ‘나츠코’가 있는 이세계로 간다. 죽음의 바다에 도착한 ‘마히토’는 펠리컨들의 공격을 받지만, 우연히 지나가는 ‘키리코’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마히토’는 ‘키리코’의 집으로 간다. ‘키리코’의 집에 도착한 ‘마히토’는 달걀모양의 와라와라족을 만나게 되었다. 와라와라족은 환생을 위해 이곳에 잠시 머무르다가 때가 되면 하늘로 날아가 환생을 한다. 환생을 위해 하늘로 날아가는 와라와라족을 잡아먹는 펠리컨때가 나타지만, 불꽃마법 부리는 소녀 ‘히미’가 펠리컨 떼를 물리치고 바람처럼 사라진다. 

‘마히토’는 ‘키리코’에게 ‘히미’가 사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히미’를 만나게 된 ‘마히토’는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새엄마가 계시는 산실로 동행할 것을 부탁한다. 산실은 좁은 굴로 들어가야 하는데, 살아있는 생물을 잡아먹는 식인앵무가 지키고 있다. 식인앵무에게 들키지 않고 새엄마가 있는 곳에 도착한 ‘마히토’는 산실에 누워있는 새엄마를 깨운다. 하지만 새엄마 ‘나츠코’를 서운하게 대했던 ‘마히토’에게 역정을 낸다. 탑은 이 둘의 만남을 순순히 허락하지 않았고, 식인앵무에게 잡힌 ‘마히토’는 창고에 갇히고 ‘히미’는 식인앵무 대장에게 끌려갔다. 
 
 
마히토’는 왜가리의 도움으로 간신히 창고에서 탈출하고 ‘히미’를 구출한다. ‘히미’와 ‘마히토’는 이 탑의 주인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탑의 주인이 큰할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큰할아버지는 탑의 주인은 나이며, 나의 생명은 얼마남지 않아 대를 이어 이곳을 지켜줄 혈족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네모, 세모, 공 모양의 14개 조각모형은 이세계를 지탱하고 있으며, 큰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새로운 탑의 주인이 이세계의 평화를 위해 ‘마히토’에게 다시 조각모형을 쌓아 줄 것을 부탁하지만, ‘마히토’는 자기 자신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한다.

자기의 세계로 만들고자 흑심을 품고 있던 앵무대장은 이 광경을 보고 너무 화가 나 14개의 조각모형을 마음대로 쌓고 책상을 칼로 베어 버린다. 탑은 큰할아버지와의 계약이 불이행 되자 탑은 삽시간에 무지지고 큰할아버지는 ‘마히토’의 뜻을 존중해주며, 새엄마와 함께 빨리 현세로 돌아가라고 한다. 현세로 돌아가는 132번 문 앞에서 ‘히미’는 ‘마히토’에게 나의 동생 ‘나츠코’와 행복하게 살아 달라고 말한다. ‘마히토’는 ‘히미’가 다른 세계에서 온 엄마라는 것을 알고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로 가자고 부탁을 하지만 ‘히미’는 시간을 거스룰 수 없다고 수락하지 않는다. 엄마는 본인의 시대로 문을 열고 돌아가고,‘마히토’와 ‘나츠코’현세로 돌아오며, 그로부터 몇 년 후 ‘마히토’의 가족은 4명이 되어 새집으로 이사 가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이 작품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4점이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꼭 한번 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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