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짙어가는 한가로운 주말. 수백 대의 이륜차가 내뿜는 엔진소리가 전북 무주를 가득 채웠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대한이륜자동차협회 주최로 열린 ‘제16회 이륜자동차 가을무주축제’는 전국 각지의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었다.
수많은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어우러진 가운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주도한 그룹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캔암코리아 ㈜바이크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집결한 ‘캔암 스파이더 팀’이다.
토요일 오전, 드론 카메라가 포착한 캔암 스파이더 팀의 등장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다. 리조트 입구부터 질서정연하게 대열을 이룬 스파이더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튜닝과 컬러로 무장한 채 주차장에 도열하며 라이더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거리도 안락한 스파이더의 저력
캔암이 새롭게 선보이는 ‘어드벤처 트라이크’ 라인업의 첫 모델인 ‘캔암 캐니언’이 축제 현장에 국내 최초로 실물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스파이더 라인업과는 확연히 다른, 거칠고 단단한 인상의 캐니언은 어드벤처 트라이크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등장을 알렸다. 관람객들은 호기심 어린 손길로 시트에 앉아보고 조작감을 살펴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현장 문의 및 계약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플래그십 투어러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신형 캔암 스파이더 RT 리미티드’ 역시 라이더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축제의 밤, 그리고 캔암의 존재감
캔암코리아가 준비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저녁 만찬 시간에는 지역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다채로운 환영 퍼포먼스가 무주의 밤을 수놓았다.
이어진 상패 수여식에서는 대한이륜자동차협회장과 각 지역 공로자을 중심으로 상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캔암코리아 역시 국내 이륜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를 수상하며 그 위상을 증명했다.
축제 이튿날, 리조트 앞에 다시 모인 참가자들은 마지막 단체 라이딩을 준비했다. 드론의 호위 아래 출발한 스파이더 대열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숙한 라이딩 매너를 선보이며 무주의 구불구불한 도로 위를 수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