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다 고세이(Toyoda Gosei)가 이륜차용 에어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토요다 고세이는 실차를 이용한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이륜차 탑승자의 상해를 줄이기 위한 보호 기술 정교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토요다 고세이는 ‘움직이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동 수단에 맞춤형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6만 명의 이륜차 및 삼륜차 이용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현실을 반영해, 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륜차 전방 충돌 상황에서 에어백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그리고 라이더의 상해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륜차 탑승자의 경우 차량 내부에 탑승한 운전자나 승객과는 전혀 다른 사고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에 최적화된 보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 토요다 고세이 측의 설명이다.
토요다 고세이는 향후에도 실제 주행 환경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병행해, 좁은 공간에서도 장착이 가능하면서도 높은 보호 성능을 갖춘 이륜차용 에어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이륜차 안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