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시 소방국은 새벽 4시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도착해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륜차 4대가 전소됐고, 4대는 일부가 불에 탔다.
신좡경찰서가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최초로 불이 난 초소형전기이륜차는 충격과 같은 외부 요인 없이 자연 발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불이 난 초소형전기이륜차는 사용이 중단돼 폐차 절차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화재 조사관을 투입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초소형전기이륜차의 배터리 이상 또는 내부 결함 여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잇따른 전기이륜차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 관리 및 폐기 차량에 대한 보관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