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앤에이모터스(구 대림오토바이)가 환경부의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침 확정과 동시에 본격적인 전기이륜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보급대수 2만대, 총 예산 16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국고 보조금 외에도 각 지자체의 추가 예산이 더해져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대폭 낮췄다.
디앤에이모터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보조금 대상 전기이륜차는 총 11종이다. 이 중 BSS(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플랫폼)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은 △eCITI(ED-1A, ED-1B), △EM-1S, △EM-1D 등으로, 각 모델은 일반형과 공유형 두 가지로 구성됐다. 직접 충전 방식 모델은 △이모트(EG400, EG400K), △EM-1 세 종류다.
전기이륜차 판매는 통상 환경부 보조금 사업이 시작되는 3~4월에 맞춰 개시된다. 올해도 이에 맞춰 보조금 수혜가 가능한 전기이륜차 판매가 본격화됐다. 보조금은 국고지원 외에도 각 지자체별로 차등 지급되며, 소상공인, 농업인, 취약계층에는 20%, 배달용은 10%, 공유형 모델에는 최대 30%까지 추가 지원된다. 이는 지역마다 상이하므로 소비자들은 해당 지자체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앤에이모터스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전기이륜차는 '이모트(EG400)'로, 정부 보조금 159만 원과 폐차보조금 30만 원을 합산하면 소비자는 약 12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 318만 원에서 약 60% 가까이 할인된 가격이다.
올해 판매 라인업으로는 △eCITI(ED-1A): 일반형 450만원, 공유형 299만원 △eCITI(ED-1B): 일반형 440만원, 공유형 292만원 △EM-1S: 일반형 319만원, 공유형 182만원 △EM-1D: 일반형 324만원, 공유형 199만원 △이모트(EG400K): 235만원 △이모트(EG400): 159만원 △EM-1: 265만원 등이 있다.
보조금 대상 외에도 디앤에이모터스는 5종의 전동 모빌리티 제품을 함께 운영 중이다. 저속 전동스쿠터 'COOLMAX(135만원)', 4륜 저속 전동차 'THE편안e(269만원)', 'E편안B(249만원)', 3륜 저속 전동차 '튼튼e(249만원)', 'e시티컴카고(249만원)' 등이다.
전기이륜차 구매 문의는 전국 대리점 및 판매점 또는 대표번호(1588-0095)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