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모델은 강력한 400cc급 단기통 엔진과 새롭게 설계된 트윈스파 프레임을 탑재해 라이더들에게 새로운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스즈키 관계자는 DR-Z4SM이 슈퍼모타드 팬들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 모터사이클의 원초적인 스릴을 추구하는 라이더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모타드의 원조에서 다시 시작하다
스즈키 DR 시리즈는 1980년대 모토크로스 경주용 바이크 RM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듀얼스포츠 바이크로, 2000년대 들어 DR-Z400S를 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시리즈의 슈퍼모타드 버전인 DR-Z400SM은 2005년 발표 직후 유럽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슈퍼모타드 장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DR-Z400SM은 국내에서도 익스트림 라이딩 문화의 선구적 모델로 큰 영향을 미쳤다. 새롭게 출시된 DR-Z4SM은 이전 모델의 강점에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더해 과거와 현재의 장점을 아우르며 다시금 슈퍼모타드 붐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모토크로스 레이스 룩에 혁신적 기술

새롭게 탑재된 LCD 디스플레이는 속도계, 기어 포지션, 드라이브 모드, 트랙션 컨트롤 상태를 명확히 보여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강력한 성능과 손쉬운 제어
DR-Z4SM은 수랭식 398cc DOHC 단기통 엔진을 채용해 강력한 토크와 선형적인 파워를 제공한다. 최고출력은 38ps/8,000rpm, 최대토크는 3.7kgf.m/6,500rpm으로 슈퍼모타드 장르 특유의 역동성을 완벽히 구현했다.
유로5+ 환경규제에도 대응하며 연비는 리터당 29.4km(WMTC 기준)를 기록해 경제성까지 갖췄다. 새롭게 설계된 드라이 섬프 시스템과 가벼운 5단 트랜스미션은 무게 중심을 낮추고 민첩한 차체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서스펜션과 차체 설계로 극한의 라이딩
스즈키 DR-Z4SM은 KYB 도립식 프론트 포크(260mm)와 리어 모노쇽 옵저버(277mm)를 채택해 익스트림 라이딩 환경에서도 탁월한 안정성과 충격 흡수력을 자랑한다. 서스펜션은 라이더의 취향에 맞게 압축 및 신장 댐핑을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주행 스타일에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하다.
차체는 스틸 트윈 스파 프레임을 기반으로 좁은 도심부터 와인딩 로드까지 모든 환경에서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17인치 프론트와 리어 휠, 던롭 스포트맥스 Q5A 타이어는 온로드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접지력을 제공한다.
짜릿함 더 해주는 최첨단 주행보조 전자장비
스즈키는 DR-Z4SM에 통합 전자제어 시스템(SIRS)을 적용했다. 스로틀 반응을 조절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SDMS), 트랙션 컨트롤(STSC), 스위치 ABS 등 다양한 전자장비가 포함됐다.

돌아온 슈퍼모타드의 원조
스즈키 DR-Z4SM은 국내에서 2025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블루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거 슈퍼모타드 붐을 이끌었던 DR-Z400SM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번 모델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익스트림 라이딩과 도로 위의 스릴을 원하는 라이더들에게 DR-Z4SM은 완벽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신모델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슈퍼모타드의 새 장을 어떻게 열어갈지 주목된다.
엔진형식 : 398cc 4스트로크 단기통
최고출력 : 38 ps / 8,000 rpm
최대토크 : 3.77 kgf.m / 6,500 rpm
차량중량 : 154 kg
서스펜션 : (앞) KYB 도립식 (스트로크 260 mm) / (뒤) 모노 쇽옵저버 (트래블 277 mm)
실용연비 : 29.4 km/L (WMTC 모드 기준)
전자장비 : 전자식 스로틀, 해제 가능한 리어 ABS,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트랙션 컨트롤(G모드), 이지 스타트 시스템
환경기준 : 유로5+ 대응 모델
국내발매 : 2025년 하반기 예정
판매가격 :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