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2024 세계내구레이스챔피언십 시즌 챔피언 올라

M스토리 입력 2024.09.30 15:31 조회수 1,614 0 프린트
 
스즈키 코리아는 지난 9월 14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EWC)의 2024년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볼도르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스즈키의 YOSHIMURA SERT MOTUL 팀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스즈키 팀은 이번 마지막 레이스에서만 63점의 우승 포인트를 획득, 총 173점으로 시즌 포인트 선두였던 야마하 YART 팀의 159점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는 스즈키 팀의 철저한 준비와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특히 볼도르 24시간 내구레이스는 시즌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경기로 극한의 레이스 조건에서도 우수한 기계적 성능과 극한의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였다. 스즈키 팀은 24시간 동안 세 명의 메인 라이더인 그렉 블랙(Gregg Black), 에티엔 마송(Etienne Masson), 댄 린풋(Dan Linfoot), 그리고 예비 라이더 아츠미 코코로(Atsumi Cocoro)는 긴 시간 동안 극도의 집중력을 유지하며 스즈키 머신을 완벽하게 컨트롤했다.

극한의 조건에서 승리한 스즈키 팀
 
특히 그렉 블랙은 스즈카 서킷 테스트 주행에서 손목 부상을 입어 3라운드에 불참한 상황에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활약을 펼쳤다. 블랙은 인터뷰에서 “1, 2라운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스즈카 서킷 테스트 주행 중 손목 부상을 입은 후 회복 기간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코코로, 댄, 그리고 앨버트가 3라운드를 훌륭하게 마무리했고 이번 마지막 라운드에서 팀으로 다시 함께 우승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댄 린풋 역시 스즈키 팀과 함께한 첫 시즌을 돌아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스즈키 팀에 합류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이렇게 바로 챔피언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팀과 함께 이뤄낸 결과는 정말 드라마 같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르망에서 우승하고, SPA에서 2위, 스즈카에서 3위를 차지한 후, 마지막으로 볼도르에서 우승하며 시즌 챔피언이 된 것은 꿈만 같다. 팀과 스태프들 모두와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우승의 감동을 전했다.

5개 스즈키 팀 모두 완주하며 막강한 내구성 입증
 
YOSHIMURA SERT MOTUL 팀은 이번 시즌 동안 4개 라운드에서 모두 포디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팀의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볼도르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는 스즈키의 대표 슈퍼바이크인 GSX-R1000과 함께 출전한 모든 스즈키 팀이 기계적인 문제 없이 완주에 성공하며 스즈키 바이크의 뛰어난 내구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조건에서 극한의 내구성과 고성능을 요구하는 EWC 클래스에 출전한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바이크를 운용한 15개 메이저 팀 중 8개팀 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7개 팀은 머신 트러블 등의 이유로 완주하지 못했다. 스즈키의 GSX-R1000은 24시간 동안 트러블 없이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막강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계속되는 GSX-R1000 월드 내구레이스 제패 전설
 
스즈키는 이번 우승으로 2024 EWC 시즌 챔피언에 오르며, 내구레이스에서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 GSX-R1000이 출시된 2001년 이후 스즈키는 22번의 시즌 중 15번이나 챔피언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내구레이스 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 화려한 기록은 GSX-R 유전자를 가진 현재의 스즈키 모든 라인업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GSX-R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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