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식도락(食道樂) - 일산 파스하우스

M스토리 입력 2024.01.31 15:26 조회수 1,313 0 프린트
 

일산 파스하우스

일산 밤리단길이라고 불리우는 밤가시마을에 위치한 파스하우스를 소개한다.

밤리단길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음식점, 카페들이 생겼는데 파스하우스는 여러 번 방문하고 늘 만족했던 곳이다.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이 음식점은 사계절을 고스란히 비춰주는 통창으로 되어 있고 간판은 따로 없지만 파스하우스인 것을 알 수 있게끔 표시되어 찾는데 어렵지 않다.

내부는 비교적 넓고 2인석, 4인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원에 따라 테이블을 맞춰준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으로 만족스럽다.
 
 
파스하우스의 여러가지 메뉴를 맛보았다. 우선 게딱지장 파스타는 파기름에 영덕 게내장으로 소스를 내고 홍게살을 곁들여 마무리한 스파게티로 게내장의 풍미가 가득하고 홍게살을 올려 먹으니 간간하고 맛이 좋았다. 봉골레는 조개육수에 매콤한 페퍼론치노와 여러가지 제철 조개를 넣고 만든 링귀니면을 이용한 파스타였는데 비리거나 거슬림 없이 부드럽고 해산물의 향내가 가득한 파스타이다. 그 뒤로는 제철고등어와 매콤한 엔초비 푸타네스카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인데 단호박, 방울토마토 위에 큼직한 고등어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데 고등어가 소스랑 더 어우러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감자무스와 허브소스와 함께 맛보는 살치살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엔 점심으로 방문하여 이곳의 주류는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다양한 네추럴 와인, 화이트 와인 등 준비 되어있으니 다가오는 연말엔 파스하우스에 방문하여 맛 좋은 음식과 함께 와인과 분위기를 즐기길 추천한다.
 
 
이곳은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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