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설문조사는 설문조사는 자치경찰 3대 사무인 ‘생활안전’, ‘교통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별로 도민이 원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남자치경찰위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2주간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도민 230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자치경찰 3대 사무 중 우선 추진 사무를 묻는 질문에 ‘생활안전 및 범죄예방 활동’이 1178명(51.1%)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사회적약자 보호활동’ 793명(34.4%), ‘교통안전 활동’ 334명(14.5%) 순이었다.
전남도민들은 이륜차를 교통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로 꼽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도민의 39.4%인 909명이 ‘이륜차 법규위반’을 교통안전 위협 요소로 응답했다. 뒤를 이어 ‘도민의 교통법규 위반’ 755명 순으로 응답했다.
이륜차 법규위반이 교통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로 꼽힌 것은 최근 코로나19로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이 많아짐에 따라 이륜차 법규 위반이 심각한 위협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통안전 강회를 위해 필요한 행위로 ‘교통법규 위반단속’에 801명(34.7%),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680명(29.5%) 순으로 응답했다.
전남도민이 이륜차를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인식함에 따라 앞으로 전남지역에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단속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형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치경찰에 대한 도민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았다”며 “계속해서 도민과 소통해 그 눈높이에 맞는 자치경찰 치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