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서울시 전동킥보드 화재 26건… 지난해 2배↑

M스토리 입력 2021.08.26 16:05 조회수 3,647 0 프린트
 

전동킥보드 화재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해 전동킥보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70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7월까지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건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 70건 가운데 전체 화재 사고의 47.1%인 33건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해 화재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실제 70건의 사고 중 10건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만 3명이 죽고 6명이 다쳤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반응성이 강해 화재 위험성이 높은 편이다. 화재 시 전해질의 열폭주로 인해 독성가스 발생 가능성도 있다. 전동킥보드 구매 시에는 KC안전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보관할 때는 고온에 노출되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충전은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가 아닌 실외의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해 줄 것과 취침 이후나 장시간 외출 시에는 충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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