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이륜차 사고 급증에 따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부터 교통법규 이륜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상반기 발생한 이륜차 관련 교통사교는 18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2% 증가했다.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도 7만16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배 가량 폭증했다. 특히 상반기까지 집계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30명으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의 18%에 달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9주간 관내 8개 권역별로 싸이카 6~10대와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해 단속에 나선다.

또한 이륜차 통행과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187개소를 ‘이륜차 질서 확립 구역’으로 지정해 이를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일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달 중순부터 2주간은 홍보 및 계도 기간으로 소셜미디어 등에 단속 계획과 안전 수칙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