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기초지자체 최초 전기이륜차 보조금 추가 지원 근거 마련

서용덕 기자 입력 2021.06.21 16:37 조회수 3,841 0 프린트
할리데이비슨 전기이륜차 라이브와이어.
부산시 해운대구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전기이륜차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6월 2일부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시행됐다. 개정・시행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는 해운대구에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을 전기자동차에서 전기이륜차까지 확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조례 시행에 따라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구민도 해운대구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해운대구는 2차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1인당 최대 20만원의 전기이륜차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0일 이상 해운대구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구민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기후변화 및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조례를 마련했다.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부터는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구는 친환경 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 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구민이 전기자동차를 살 때 환경부 보조금 이외에 추가 보조금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해왔다.
 
서용덕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