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칼럼] 현대차 그룹은 글로벌 No.1은 가능한가?

M스토리 입력 2026.10.01 16:51 조회수 29,962 0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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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약 50년간 자동차 산업이 선진국으로 도약한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하겠다. 내연기관차 분야에서 엔진과 변속기라는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전자제어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보유한 제작사는 현대차 그룹이기 때문이다. 그 만큼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고 국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주축을 이룰 정도로 중요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은 국가 차원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분야이고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방대하다고 하겠다. 국내의 경우 현재 전체 일자리의 약 10%를 담당한다고 하고 있으나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포함하여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10명 중 3~4명은 된다고 하겠다. 하나의 제작사당 약 500개 이상의 부품사가 포진하고 있으며, 1~4차까지의 부품사까지 포함하면 더욱 방대한 영향을 준다고 하겠다. 따라서 중·후진국에서는 자동차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고자 노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노력하고자 했으나 모두 실패하여 내연기관차 분야에서 오직 선진국만 점유하는 상황으로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이에 내수 시장만 내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미리부터 10년은 앞서서 내연기관차의 선진화를 포기하고 전기차로 전환한 이유라고 하겠다. 현재 중국은 선점한 전기차를 기반으로 가성비 좋은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을 구축한 상황이다. 사회주의 국가로 중국 정부의 비공식적인 지원으로 글로벌 제작사로 성장한 중국 전기차 제작사는 이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명성이 약한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성장한 중국 전기차 제작사의 문제점은 서방에서도 지적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시장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실정이다.

미국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200%의 관세 부과로 아예 중국산이 자국 시장에 진입조차 못하게 하고 있으며 유럽도 적절한 관세와 더불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이나 산업가속화법(IAA) 등 자국 우선주의 규정과 관세 부과로 중국산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중국산 공략을 막기가 쉽지 않은 만큼 더욱 중국산 전기차 등의 위세는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 시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국산 테슬라와 BYD를 필두로 중·고급형 전기차인 지커에 이르기까지 더욱 위세를 떨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그룹은 전기차는 중국산과 치열하게 전쟁 중이고 하이브리드차는 일본 토요타 등과 점유율 전쟁 중이다. 그러나 이미 저가 가성비 전기차는 현대차 그룹이 싸우기에는 시장을 잃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기는 계속 진행 중이다. 국내 강성 노조의 한계와 법적, 제도적 어려움 등 한두 가지 문제가 아닌 만큼 국내 시장에서 기업하기 어려운 구조는 계속 진행 중이다. 앞으로 글로벌 제작사를 대체하면서 중국 제작사 등으로 대체되는 시장이 예상될 정도로 시장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현대차 그룹은 기존 내연기관차부터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무장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물론 미래 궁극의 모델인 수소전기차도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최적의 반걸음 앞선 모델 공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서 양적인 수준에서 현재 글로벌 3위를 기록 중이다. 상위에는 1위인 토요타 그룹, 2위인 폭스바겐 그룹만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영업이익률 등을 고려하면 이미 2위를 기록 중으로 질적인 측면은 더욱 우수하다고 하겠다.

최근 글로벌 제작사 여러 곳의 위기가 진행 중이어서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의 상황은 어렵다고 하겠다. 글로벌 2위인 폭스바겐 그룹이 가장 심각하다고 하겠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율과 이익이 크게 하락하고 있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급감은 과반으로 떨어지면서 더욱 어렵다고 하겠다. 약 60만명의 종사원 중 약 20만명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독일 내 공장 4개 폐쇄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 진행 중으로 더욱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은 극히 부정적이라 하겠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폭스바겐 그룹의 필두로 유럽 제작사, 미국이나 일본 등의 제작사도 어려움은 정도만 다르지만 크게 위기가 오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언급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실적인 크게 급감할 정도로 중국 토종 브랜드의 위상이 크게 성장한 이유라 하겠다. 미리부터 한한령 등 다양한 문제점으로 매를 맞은 현대차 그룹은 위기 상황은 아니라는 위안감이 있다고 하겠다. 물론 최근 현대차 그룹의 경우 노조 파업, 원화 상승, 글로벌 시장 둔화 등으로 인하여 여러 분기 계속 자동차 판매는 줄고 있는 상황이다.

상기한 여러 상황을 고려해도 현대차 그룹과 폭스바겐 그룹의 차량 판매 차이는 약 30~40만대 정도로 큰 차이가 아니어서 2~3년 이내에 돌파하면서 2위의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실제로 2위 기록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현대차 그룹은 계속 성장 중이지만 폭스바겐 그룹은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즉 현대차 그룹은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성장할 수 있는 장점이 매우 커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하겠다.

현대차 그룹은 우선 앞서 언급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무장하여 현지에 맞는 전략을 극대화하고 있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고 선점할 수소전기차를 물론이고 로보빌리티 시장의 시작점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준비,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인 UAM의 기체 개발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 전환 중이다. 물론 자율주행 기술이나 인공지능의 융합 등은 미국이나 중국 대비 낮은 상황으로 조속히 따라잡아야 하는 형국이다. 이렇게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중국 등의 굴기는 정도를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여 이미 뒤집어진 분야가 많다는 문제점이다. 반도체 제작만 남기고 가성비 전기차, 충전기술, 배터리,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모든 분야가 중국에 뒤처진 상황이다. 이런 분야가 모두 융합된 미래의 전기차 등은 점차 중국 등에 뒤처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점도 큰 만큼 이러한 양면적 상황을 극복하고 장점을 부각시켜야 하는 동기가 있다고 하겠다.

먼 미래는 아니어도 당장 앞으로의 과제는 과연 1위 그룹인 토요타 그룹을 따라잡을 수 있는가일 것이다. 토요타 그룹은 명실상부한 1위 그룹이다. 특히 생산량이 매년 1,0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 중이고 현대차 그룹과 150만대 이상의 차이를 나타낼 정도로 큰 상황이다. 앞서 언급한 폭스바겐 그룹과는 결이 다른 수준이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큰 하이브리드차 모델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상황을 극복하고 보이는 기간 안에 현대차 그룹이 1위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인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전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이다. 우선 차량 실적 차이가 있지만 토요타 그룹이 항상 이렇게 실적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예상이다. 우선 하이브리드차는 과도기적 모델로 먼 미래까지 갈 수 있는 모델은 아니라는 점이다. 점차 전기차 등의 무공해차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전기차 주도권 시장으로의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는 점이다. 중국산 전기차 대비 토요타 그룹의 전기차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토요타 그룹 아끼오 회장도 계속하여 하이브리드차만을 강조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전기차의 준비는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미 성능 좋고 가성비 좋은 전기차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지리자동차 등과 함께 전기차 플랫폼을 제공받는 등 한계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머지 않은 미래 시기에 1,000만대 판매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시에 현대차 그룹은 토요타 그룹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글로벌 시장을 양분하고 있을 정도이다. 여기에 수준 높은 전기차 생산도 진행 중이어서 상황에 대비한 충분한 생산 물량도 가능하다고 하겠다. 물론 트럼프 관세의 불확실한 영향과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 창출,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차량의 판매 증가 등 다양한 해결 방법이 적용된다면 신차 판매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물론 글로벌 시장이 워낙 불확실성이 크고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큰 변수는 있다고 하겠다. 이 상황에서 실질적인 글로벌 No.1의 제작사로 도약할 수 있는 꿈은 확실하게 꿀 수 있다고 단언한다. 현존하는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능력,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다양한 차종의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능력 등 장점이 부가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일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부각되는 중국 제작사의 역할이 더욱 어려운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진정한 글로벌 1위 도약의 꿈을 달성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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