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을 열정으로 뒤덮은 스즈키 라이더들...

M스토리 입력 2026.07.01 16:38 조회수 2,158 0 프린트

2026 GSX CUP 1라운드 & 모두의 트랙데이 성료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2026 GSX CUP & 모두의 트랙데이”는 전국에서 모여든 약 300명의 라이더가 서킷을 가득 메우며 라이더들의 뜨거운 열정을 증명했다. 대회 당일 점심 무렵부터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서킷 노면이 젖어 들며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그러나 라이더들의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험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면 상태를 읽어내려는 선수들의 날카로운 눈빛과 배기음이 트랙을 가득 채웠고, 이들의 투지에 호응하듯 빗줄기마저 시간이 흐를수록 잦아들며 본격적인 승부의 서막을 알렸다. 수많은 관중과 참가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레이싱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GSX CUP 1라운드 결승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엎치락 뒷치락, 숨막혔던 오픈 클래스 순위 경쟁
 
먼저 치러진 오픈 클래스는 서킷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특히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 것은 단연 시상대 마지막 자리를 두고 벌어진 3위 경쟁이었다. 총 12랩으로 진행된 레이스 내내 라이더들은 코너마다 라인을 교차하며 치열한 슬립스트림 싸움을 전개했다. 매 랩마다, 심지어 하나의 코너를 돌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극한의 접전이 이어졌고 메인 스트레이트 구간을 통과할 때마다 피트 월에 늘어선 팀원들과 관중들은 터져 나오는 함성을 감추지 못했다. 

레이스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며 마지막 랩에 진입하는 순간 서킷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마지막 코너를 탈출해 결승선을 향해 풀 스로틀을 전개한 4명의 라이더는 그야말로 한 덩어리가 되어 움직였다. 이들은 단 1초 이내의 간격으로 나란히 체커기를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피트 월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역대급 명승부에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가장 치열한 스톡 클래스, 5명의 레이서가 동시에 결승선으로
 
오픈 클래스가 남긴 전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된 스톡 클래스는 앞선 경기를 뛰어넘는 치열함으로 서킷을 가득 채웠다. 머신의 개조가 제한되어 라이더의 순수한 기량과 테크닉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스톡 클래스의 특성상 승부는 더욱 가혹하고 정교했다. 오픈 클래스에서 4명의 라이더가 초접전을 벌였다면 스톡 클래스에서는 무려 5명의 라이더가 단 하나의 팩을 형성해 서킷을 달렸다. 

12랩의 여정 동안 단 한 번의 브레이킹 실수나 라인 미스도 허용되지 않는 극한의 심리전이 계속됐다. 라이더들은 연신 추월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랩의 마지막 코너를 돌 때까지도 그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던 이 레이스는 결국 5명의 라이더가 불과 1초도 안 되는 찰나의 시간 차로 결승선을 동시에 통과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현장은 탄성과 환호가 뒤섞인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시상대 위를 수놓은 영광의 주인공들
 
서킷을 뜨겁게 달군 치열했던 경쟁 끝에 마침내 영광의 포디움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오픈 클래스에서는 완벽한 경기 운영과 과감한 라인 선정을 보여준 김민채(시리즈와이)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뒤를 바짝 쫓으며 마지막까지 압박을 가한 김민건(시리즈와이) 선수가 2위를 차지했고, 경기 최고의 명승부였던 3위 싸움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조경수(렙솔레이싱스피리츠) 선수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상대의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이어 펼쳐진 스톡 클래스에서는 압도적인 코너링 웍과 승부근성을 발휘한 김민재(팀스즈키영종x에이팩스) 선수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서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경합한 선우준(개인) 선수와 유시우(BTR WORKS)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관중들의 아낌없는 축하를 받았다.

공정한 승부를 위한 엄격한 검차
모든 클래스의 레이스가 종료된 이후 서킷 검차장에서는 참가 차량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마력 측정이 진행됐다. 이는 단순한 요식행위가 아니라 대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절차였다. 이번 GSX CUP은 스톡 클래스와 오픈 클래스 모두 예외 없이 규정된 기술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했는지 확인하는 정밀 검수를 거쳤다. 

모든 참가자가 완전히 동일한 기술적 출발선 위에서 오직 자신들의 훈련량과 기량, 그리고 타이어 한 장 차이의 투지만으로 승부를 펼쳤음이 이 검수를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엄격한 공정한 룰 속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추월과 재역전의 드라마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아마추어 레이스를 넘어 기존에 활동하던 베테랑 라이더들조차 '저 서킷 위에서 함께 달리고 싶다'는 열망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특별한 레이스 스토리로 완성시켰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력 보인 피네스 아카데미
 
이번 2026 GSX CUP 레이스의 기획과 전반적인 운영은 피네스 아카데미가 주관하여 대회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피네스 아카데미는 모터사이클 라이딩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평소에도 체계적인 라이더 교육과 선진화된 안전 라이딩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온 곳이다. 

피네스 아카데미는 이번 대회에서 갑작스러운 우천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코스 관리와 신속한 위기 대응 능력을 선보였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오직 레이스에만 몰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경기 환경을 제공했고 관중들에게는 박진감 넘치는 관람 환경을 선사하며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인 GSX CUP을 이끌어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대되는 2라운드, 누구든 참가할 수 있는 스즈키 레이싱 이벤트
열정 넘치는 스즈키 GSX컵 다음 2라운드는 오는 7월 19일에 예정되어 있다. 장소는 동일하게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스즈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팝업 페이지(www.suzuki.kr/gsx2026)를 통해 접수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함께 열리는 모두의 트랙데이는 스즈키 라이더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석 가능한 오픈된 행사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경기 규정과 참가자 혜택 내용은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스토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