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에이코리아는 쇼에이의 플래그십 풀페이스 X-15의 마르크 마르케스 선수 레플리카 버전인 마르케스 모테기(MARQUEZ MOTEGI)4와 마르케스 모테기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X-15 ‘마르케스 모테기4’와 ‘마르케스 모테기5’는 쇼에이가 후원하는 MotoGP 라이더 마르크 마르케스의 레플리카 버전이다.
X-15 ‘마르케스 모테기4’는 에도시대에 마을을 지킨 자치 소방대(火消, 히케시)를 모티브로 한 유쾌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오른쪽 측면에는 소방대의 상징인 ‘깃발(纏, 마토이)’가 크게 배치됐다. 마토이는 일본에서 소방서를 상징하는 독특한 형태의 깃발이다. 마토이의 술 장식은 헬멧 전체를 덮는 기하학적 패턴으로 이어지며, 왼쪽의 체크무늬와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그래픽 구성이다. 또한 뒤쪽에는 소방대 복장을 입은 귀여운 마네키네코(행운의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 뒤에서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X-15는 SHOEI가 오랜 세월 쌓아온 압력 해석 기술과 독자적 풍동 실험을 기반으로 설계돼 한층 진화한 공기역학적 성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양력과 항력이 각각 1.6%, 6.1% 감소했으며, 레이스 포지션에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형상으로 다듬어 고속 주행에서도 탁월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환기 성능도 우수하다. 헬멧 내부의 공기통로는 기존보다 1.5배 깊어졌으며, 리어 스테빌라이저 부분에 배기구를 장착해 보다 뛰어난 환기 성능을 구현했다.
센터 락 타입의 CWR-F2R 실드는 뛰어난 밀착력으로 바람과 빗물 유입을 차단하며, 김 서림 방지 시트가 시야의 대부분을 커버해 보다 넓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했다. 아이포트(눈 구멍) 위치를 5mm 상향시켜, 상하 시야의 밸런스를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보다 넓은 상방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실드 좌우에는 보텍스 제너레이터가 적용돼 풍절음 감소 효과도 챙겼다.
내피는 진일보한 분할형 센터패드 구조로, 사용자 개개인의 두상에 맞춰 미세하게 피팅을 조절할 수 있다. 교환 가능한 패드 외에도 파츠마다 부분적인 밀착감을 조절할 수 있어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도가 적다. 특히 치크 패드는 착용구에 닿는 하단부 형상을 개선하고 기존 모델보다 면적을 확대해 고속 주행 중 흔들림 없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표면 소재 역시 라이딩 환경을 고려해 기능성 섬유인 하이그라와 기모 원단을 하이브리드 구성. 땀이 차기 쉬운 부분은 흡습속건, 피부 마찰이 큰 부분은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대응한다.
이외에도 E.Q.R.S도 기본 탑재되어, 사고 발생 시 타인이 헬멧을 쉽게 벗길 수 있어 원활한 구조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소비자 가격은 112만 원이며, 제품 및 재고는 쇼에이코리아(070-4131-454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