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 새 도약 BAJAJ Mobility AG로 경영권 변경

M스토리 입력 2025.11.17 16:49 조회수 351 0 프린트
 

오스트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KTM의 모회사인 Pierer Mobility AG가 새로운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5년 11월 19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명을 ‘Bajaj Mobility AG’로 변경하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회사명 변경이 아니라 KTM 그룹의 글로벌 운영 전략을 재구축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KTM은 그간 레이싱 DNA, 기술 혁신, 디자인 완성도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경영 체계 변화는 이런 핵심 역량을 유지하면서도 개발·생산·마케팅 전반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제품 개발 및 출시 주기 단축, 시장별 전략 최적화, 고객 경험 개선 등 실행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이 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오스트리아 엔지니어링 기반의 기술적 정체성은 유지하되,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민한 대응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진화”라는 평가다.

사명 변경 이후에도 KTM의 정체성을 이루는 요소들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오스트리아식 엔지니어링, 정밀한 설계, 높은 퍼포먼스 지향성 등은 여전히 브랜드의 핵심 축이다. 

KTM이 수년간 고집스럽게 이어온 슬로건 ‘Ready to Race’는 앞으로도 브랜드 운영의 중심 철학으로 남는다. 오히려 새로운 체계는 이러한 전통적 강점을 시장에서 더 강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술 완성도와 운영 효율성이라는 ‘이중 강화 구조’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KTM은 글로벌 차원에서 딜러 네트워크 고도화, 고객 맞춤형 온·오프라인 마케팅, 디지털 플랫폼 확장 등을 추진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적극적으로 높이고 있다.

새로운 경영 체계는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원 배분의 효율화, 권한 이양 구조 개선, 시장별 전략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향후 KTM의 지속적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변화는 결국 KTM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오스트리아식 기술력과 운영 효율화가 결합되면서 제품 품질의 정교함, 신속한 서비스 체계, 향상된 브랜드 경험이 뚜렷한 변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KTM코리아는 이번 경영 변화를 두고 “KTM은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완성하며 진정한 글로벌 퍼포먼스 브랜드로 재도약하고 있다. 이번 변화는 한국 시장에서도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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