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코리아는 지난 7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국내 유일의 125cc급 아마추어 원메이커 레이스 ‘2025 스즈키 GSX 컵’ 2라운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GSX 컵은 스즈키 GSX-R125 혹은 GSX-S125를 보유한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입문자 중심의 레이스 이벤트다. KMG와 함께하는 이번 시즌은 국내 신설 서킷인 증평 벨포레 모토아레나에서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갈수록 참가자와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

테크니컬 서킷 ‘모토아레나’에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접전
1.5km 길이의 모토아레나는 17개의 코너와 12m의 고저차를 자랑하는 고난이도 테크니컬 서킷이다. 247m의 직선 구간은 작은 엔진의 한계까지 끌어내며 125cc 클래스만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연출된다.
이번 2라운드에는 총 2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튜닝된 머신으로 참가하는 오픈 클래스에는 12명, 순정 사양으로 달리는 스톡 클래스에는 13명이 각각 나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뜨거운 태양 아래 기량, 전략을 다투는 승부

오전 연습 주행에서 선수들은 드라이 노면 적응에 힘썼으며, 본격적인 예선전은 전 클래스 통합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결승부터는 오픈과 스톡 클래스를 분리 운영하여 백마커 상황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실력 발휘에 집중할 수 있는 레이스 환경이 마련됐다.
체력 소모가 큰 테크니컬 트랙 특성상 후반부로 갈수록 선수 간의 간격이 벌어졌고, 이는 경기 전략과 페이스 조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레이스가 끝나도 결과는 엄격하게

스톡 클래스에서는 김민재(95) 선수가 안정된 주행으로 1위를, 윤현수(92)와 류용재(99) 선수가 각각 2,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열정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경의를”

‘2025 스즈키 GSX 컵’의 최종 3라운드는 오는 9월 21일 개최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스즈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유일 125cc 슈퍼 스포츠, GSX-R125
스즈키 GSX CUP의 주인공인 GSX-R125는 슈퍼스포츠 클래스만의 특징을 오롯이 가진 엔트리 머신이다. 125cc의 작은 엔진으로 15마력을 내며 차량 무게는 단 135킬로그램에 그친다. 10,000rpm이상 가뿐히 회전하는 엔진은 가벼운 차체와 맞물려 누가 타더라도 짜릿한 스포츠 라이딩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기본기가 출중한 입문용 모델이면서도 슈퍼스포츠 장르에 걸맞은 철저한 설계가 특징이다.
전설적인 슈퍼바이크 GSX-R 시리즈의 막내 모델인만큼 세계 내구레이스 최다승 타이틀을 가진 스즈키의 많은 엔진 독자 기술들이 접목되었으며 특히 SCEM 특수도금 처리된 실린더를 기반으로 대형 보어 스로틀 바디, 피스톤과 배기 시스템 등 고성능이면서도 최상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리터당 41.22km의 높은 연료 효율은 연료탱크 11리터를 가득 채우면 무려 453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 전자식 연료분사 시스템과 ABS는 물론, 이지 스타트, 스마트 키 시스템과 같은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일상 라이딩 시 매우 편리하다. 시트높이는 785밀리미터로, 신장이 작은 라이더도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발착지성이 뛰어나고 특히 가벼운 차량 무게로 부담없는 입문용 스포츠 바이크로서 오랜 시간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