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코리아가 오는 5월 11일 아마추어 원메이커 레이스인 “2025 스즈키 GSX 컵” 1라운드를 개최한다. 스즈키 GSX 컵은 스즈키 슈퍼스포츠 모델인 GSX-R125을 소유한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이스 이벤트이다. 올해 2025년 시즌은 많은 레이스 트랙 관련 이벤트와 레이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프로모터 KMG와 함께 신설 레이스 트랙인 증평 벨포레 모토아레나 서킷에서 총 3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튜닝 여부에 따라 클래스 구분
작년 2024년 시즌에 이어 규정과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온 GSX 컵은 남녀노소 누구나 트랙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처음의 기획 목적에 따라, 출시된 차량의 기본 사양을 최대한 유지한 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점진적으로는 국내 단일 브랜드 컵의 명문 경기로 발전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이다.

또한 처음 레이스에 도전하는 입문자라 하더라도 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무리없이 참가할 수 있다. 레이싱에 많은 경험을 가진 스즈키 참가팀이 주최사와 연결되어 있어, 일반 라이더 입장에서 본격적인 레이스 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참가 머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레이스 참가 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서포트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격전지는 신규 서킷 모토아레나

참가비는 선수 당 15만원으로 경기 당일 식사와 경기장 보험료, 계측기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다. 단, 서킷 라이선스가 없을 경우 취득 비용은 별도이다. 경기 후 순위에 따라 1등부터 3등까지 트로피가 주어지며, 2025년 시즌 종합 포인트를 계산해 시즌 챔피언 시상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자타공인 슈퍼스포츠 입문기 GSX-R125
스즈키 GSX 컵의 주인공인 GSX-R125는 슈퍼스포츠 클래스만의 특징을 오롯이 가진 엔트리 머신이다. 125cc의 작은 엔진으로 15마력을 내며 차량 무게는 단 135킬로그램에 그친다. 10,000rpm이상 가뿐히 회전하는 엔진은 가벼운 차체와 맞물려 누가 타더라도 짜릿한 스포츠 라이딩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기본기가 출중한 입문용 모델이면서도 슈퍼스포츠 장르에 걸맞은 철저한 설계가 특징이다.

리터당 41.22km의 높은 연료 효율은 연료탱크 11리터를 가득 채우면 무려 453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 전자식 연료분사 시스템과 ABS는 물론, 이지 스타트, 스마트 키 시스템과 같은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일상 라이딩 시 매우 편리하다. 시트높이는 785밀리미터로, 신장이 작은 라이더도 손쉽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발착지성이 뛰어나고 특히 가벼운 차량 무게로 부담없는 입문용 스포츠 바이크로서 오랜 시간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