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카티는 지난 10월 30일 올해 3분기(7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신차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총 판매 대수는 1만4694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 대수가 21.4%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판매 대수는 3만87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826대보다 11.5% 감소했다.
차종별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디아벨, 몬스터, 스트리트파이터 등 1만303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슈퍼스포츠와 파니갈레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감소한 8330대, 스크램블러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7535대를 판매했다. 특히 하이퍼모타드와 멀티스트라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한 9889대를 판매하는데 그치는 등 부진했다.
한편, 두카티는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11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온라인을 통해 2021년도 신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