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에이모터스(구 대림이륜차)는 지난 3월 27일부터 전기이륜차 봄철 무상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차는 약 1달동안 충청·전라권을 순회하며, 전기이륜차 고객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전남 나주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4월 3일부터 4일까지 08시부터 18시까지, 나주시 동강면 동강로 538 일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디앤에이모터스 임직원 및 서비스전문점 정비사들이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였다. 주로 접수되는 차량은 베스트셀러 제품인 재피와 EM-1이 많았다. 주 관심사로는 배터리 성능 및 충전관련 서비스가 많았고, 주행거리나 배터리 교체 등에 관한 문의가 많았다.
나주 동강면 일대에서 진행된 서비스 캠페인의 참여자에 따르면, 마을 내 약 200대의 전기 이륜차가 운행중에 있으며 대다수는 디앤에이모터스의 재피라고 말했다. 선택의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 부담이 적으며, 조용하고 주행성도 좋아 운행에 적합함을 꼽았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골길이 많아 이동의 불편함이 있으며 마을 대다수는 수도작(논에 물을 대어 벼농사를 짓는 방식)으로 생계를 꾸려가기에 근거리를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륜차를 이용한다고 한다. 연령대는 6080세대가 많고, 기본 30~40년 이상 이륜차 경력을 지닌 운전자들이 많다고 한다.
서비스 항목으로는, 배터리 성능과 타이어를 점검 후 수리하였으며, 브레이크 패드나 깨진 백미러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기도 하였다. 디앤에이모터스 측에서 조사한, 전기이륜차 선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시골이라 내연기관 대비 연료 주입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으나, 가정용 220V로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를 이뤘다. 다음으로는 잔고장에 대한 수리와 소모품 교체주기가 짧아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전기이륜차는 비교적 간단하다고 답했다.
충북 괴산은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괴산읍 읍내로 16길 9 일대에서 진행 되었다. 이화령 고갯길이 위치하여 와인딩을 즐기기에 좋고, 백두대간의 시원한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중부권 최고의 라이딩 코스로도 꼽힌다. 괴산의 오너들은 전기이륜차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4가지 사항을 꼽았다. 첫째, 유지 정비에 대한 용이함. 둘째, 간소한 구조 설계로 고장 등 리스크에 대한 감소. 셋째, 경제적 이점. 넷째, 220V 충전에 대한 편의성. 괴산 현장에는 자동차 이륜차 분야의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조형규 분께서 방문하였다.
디앤에이모터스는 배터리 관리 방법과 전기이륜차의 다양한 편의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고,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나주와 괴산 고객 모두 이러한 캠페인이 지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는 “본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 내연기관 대상 서비스 캠페인도 진행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4월 25일부터 26일까지는 디앤에이모터스 충주 공장에서 서비스캠페인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