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와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1월 23일부터 제1호 공공 전기이륜차 충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기이륜차 충전소는 부안읍 상설시장 공영주차장 내에 있다. 부안군이 운영하는 전기이륜차 충전소는 완충된 배터리를 교환하는 배터리 교환스테이션과는 달리 220V 콘센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빠르게 전기이륜차를 충전할 수는 없지만 220V를 사용하는 전기이륜차라면 기종에 관계 없이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부안군 공공 전기이륜차 충전소에서는 전기이륜차 4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24시간 개방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나 충전할 수 있다.
전기이륜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도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용 CCTV가 설치됐다. 또 충전하면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배치했다.
한편, 부안군은 2019년부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약 130대를 보급했으며 2024년 100대 등 전기이륜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