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사람과 교감하는 이륜차… 라이딩의 즐거움을

M스토리 입력 2023.11.16 09:07 조회수 4,121 0 프린트
 

야마하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인간의 행복을 위한 안전 기술과 이륜차와 라이더의 교감, 라이딩의 즐거움 등 감성적인 측면을 보다 강조했다. 
 
모토로이드2.
야마하는 재팬모빌리티쇼에서 2017년 발표한 모토로이드(MOTOROiD)의 차기 모델인 모토로이드2를 공개했다. 모토로이드2는 기존의 이륜차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탑승해 움직일 수 있으며 프레스 브리핑에서는 함께 등장한 무용가의 안무에 호응하듯 모토로이드2가 형태를 바꾸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등 사람의 행동에 반응해 교감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전기이륜차 ELOVE.
야마하는 사람이 걷는 정도의 느린 속도에서도 이륜차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AMSAS(Advanced Motorcycle Stability Assist System)’ 기술이 적용된 전기이륜차 ELOVE도 공개됐다. ELOVE는 오키나와 낙도에 사는 여고생과 휠체어 프로 테니스 선수의 요청을 받아 개발된 차량으로 이륜차를 탈 수 없거나 타기 힘들었던 사람들도 이륜차를 탈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ELOVE는 6축 센서와 구동 액츄에이터, 조향 액츄에이터를 조합해 저속에서도 라이더의 실력에 관계 없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AMSAS는 저속에서 이륜차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 기능으로 고속 주행에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스포츠 성능을 희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전동 모빌리티의 즐거움을 연구하기 위한 미니 전기이륜차 EFV도 공개됐다. EFV는 기어변속을 할 필요가 없어 주행에 집중할 수 있으며, ‘액티브 사운트 컨트롤’을 탑재해 시동음이나 오프음, 내연기관의 배기 사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야마하의 전륜 이륜 기술인 리닝 멀티 휠(Leaning Multi Wheel) 기술의 장점인 높은 주행 안정성과 안심성을 활용한 오프로드 바이크 TMW도 공개되 관심을 모았다.
 
수소 엔진과 수소 탱크를 장착한 UTV XYZ 1000R
탈탄소 사회를 대비한 친환경 차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야마하는 배터리 기반 전기이륜차뿐만 아니라 수소 엔진도 또 다른 대안으로 적극 연구하고 있다. 야마하는 UTV XYZ 1000R에 수소 엔진과 수소 탱크를 장착한 차량과 125cc 스쿠터 BW’S에 수소 엔진과 수소 연료 탱크를 장착한 연구용 스쿠터 등을 공개했다. 수소 엔진을 장착한 BW’S는 수소 엔진 연구를 위해 리어 캐리어에 수소 탱크를 장착해 100km 이상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이다. 

기존의 전기이륜차와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전기 MTB도 눈길을 끌었다. Y-00Z MTB는 오프로드 라이딩 시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성을 위해 전자식 파워스티어링(EPS)을 갖췄으며, Y-01W AWD 앞바퀴에 허브 모터를 추가로 장착해 앞바퀴와 뒷바퀴 모두 구동하는 이륜구동 모델이다.
 
수소 엔진 연구를 위한 연구용 수소 이륜차.
메인 부스에는 전시되지 않았으나 야마하는 빅사이트 별동에서 열린 도쿄 퓨처 투어에 HMPP e:를 적용한 야마하 최초의 전기이륜차를 전시했다. HMPP e:를 적용한 야마하 전기이륜차는 NEO’S로 유럽에서는 야마하 독자 교환형 배터리 규격을 적용해 판매 중인 모델이다.

이외에도 전기 역삼륜 오픈카 콘셉트 모델인 '트리세라'도 공개됐다. 기존의 차량과 달리 앞바퀴와 뒷바퀴 모두 조향이 가능해 선회 능력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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