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와사키가 전기이륜차 닌자 e-1과 Z e-1에 채택한 배터리가 포시파워의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시파워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스마트배터리시스템 회사다. 닌자 e-1과 Z e-1에 포시파워의 교환형 배터리팩인 ‘GO 1.6 파워’가 두 개씩 장착된다. 배터리팩은 병렬로 연결되며, 최대 시속 99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회생제동 시스템이 적용돼 감속할 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GO 1.6 파워’ 배터리팩 용량은 1.6kWh이며, 전압은 48V다. 배터리팩 하나를 완전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7시간이다.
포시파워는 가와사키에 교환형 배터리팩을 공급하며, 일본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시파워는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제어시스템과 결합해 팩형태로 공급하는 업체다. 전기버스 2500대, 전기이륜차 10만대에 배터리팩을 공급한 실적이 있으며, 프랑스와 중국, 인도, 미국 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포시파워 크리스토퍼 거트너 CEO는 “주주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미쓰이의 지원 덕분에 포시파워는 세계 최고의 일본 오프로드 차량과 기차, 트럭, 경전기차 OEM과 비즈니스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코하마에 새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운송 부분의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한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