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스웨덴 오토리브, 2025년 이륜차용 에어백 출시

M스토리 입력 2023.07.17 13:18 조회수 2,510 0 프린트
스웨덴 오토리브는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이륜차용 에어백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토리브가 이륜차용 에어백을 시험하는 모습.

스웨덴 오토리브는 지난 6월 2일 첫 번째 이륜차 안전 신제품 백 온 바이크 에어백(bag-on-bike airbag)을 오는 2025년 1분기부터 생산한다고 밝혔다.

오토리브는 백 온 바이크 에어백이 정면충돌 사고에서 라이더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륜차는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이륜차에는 ABS와 트랙션컨트롤과 같은 첨단 안전 시스템이 장착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안전 시스템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륜차 라이더는 자동차 운전자와 비교해 첨단 안전 시스템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오토리브는 이륜차에 에어백 시스템이 추가되면 이륜차 안전 시스템이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리브 Mikael Bratt CEO는 “오토리브는 ‘더 많은 생명을 구한다’라는 비전과 모빌리티 사회를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특히 이륜차 라이더와 같은 취약한 도로 사용자를 보호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 개발은 우리의 지속가능성 의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토리브는 이륜차 주행 행동과 충돌 사고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차량 안전 솔루션과 라이더 안전 솔루션이라는 두 가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우선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은 이륜차용 에어백인 백 온 바이크 에어백 시스템으로 2025년 1분기부터 생산 예정이다.

오토리브 Jordi Lombarte CTO는 “우리의 목표는 완벽하고 비용효율적인 백 온 바이크 시스템을 제공해 다양한 이륜차에 이 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토리브의 백 온 바이크 에어백 시스템에는 에어백과 자체 개발한 전자 충돌 센서가 포함돼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각국은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안전 규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오토리브 Cecilia Sunnevång 연구담당부사장은 “도로 교통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륜차 라이더의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 가상 및 실제 테스트를 통해 정면충돌 시 에어백의 이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륜차 라이더의 안전은 많은 규제 기관과 소비자 충돌 테스트 기관의 초점이다. 유로 NCAP은 이륜차 충돌 시나리오를 포함하도록 차량 충돌 회피 테스트를 확대해 이륜차 라이더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도로안전연구소(MIROS)가 2024년 말레이시아 이륜차 평가 프로그램에 차량 내 안전 솔루션 등급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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