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가챠코-우버이츠 재팬, 전기이륜차 실증 실험 실시

M스토리 입력 2023.02.16 11:04 조회수 2,303 0 프린트
 

가챠코와 우버이츠 재팬이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이용한 음식 배달 실증 사업에 들어갔다. 가차코는 혼다와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등 일본 이륜차 제조사와 에너지 기업인 에네오스 홀딩스가 설립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기업이다.

가챠코와 우버이츠 재팬은 지난 2월 2일 도쿄 에네오스 미라이허브 내에 있는 ‘에네오스 멀티 모빌리티 스테이션’에서 음식 배달 대행 서비스 전기이륜차 도입 실증 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에네오스 멀티 모빌리티 스테이션’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전기이륜차, 초소형전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동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뿐만 아니라 가챠코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및 전기차 충전소 등을 갖췄다.

이날 발표회에서 가챠코의 와타나베 카즈나리 CEO는 “실증 사업을 통해 전동 모빌리티를 실제로 체험하고 느낀 감상이나 의견을 받아 서비스를 보다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버이츠 사업개발부문 안승준 본부장은 “우버이츠에서는 전국 13만명이 넘는 딜리버리 파트너가 자전거나 원부(배기량 125cc 이하 이륜차) 등으로 배달하고 있으며, 그중에 원부를 이용해 배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동화는 매우 유용한 대응입니다. 배달 업계에서도 이륜차의 전동화는 주목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챠코와 우버이츠 재팬은 우버이츠의 딜리버리 파트너(배달 라이더)에게 전기이륜차를 대여 가챠코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이용해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실증 사업은 1월 31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실증 사업 종료 후 주행 데이터와 배터리 교환 이력 등을 분석해 전기이륜차의 유용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혼다의 ‘자이로 캐노피 e:’로 모두 10대가 투입된다. 우버이츠 딜리버리 파트너가 혼다 모빌리티 솔루션과 계약을 통해 전기이륜차를 렌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렌탈 요금은 월 1엔이다. 

현재 가챠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도쿄도 7개소, 오사카 1개소 등 8개소가 설치돼있다. 카챠코는 2024년 3월까지 도쿄도 내에 반경 3km 마다 카챠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1개소를 설치해 모두 7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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