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은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2020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이하 이모빌리티엑스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올해 이모빌리티엑스포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영광 스포티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영광군은 5월 엑스포 대행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전남수학 축전, 블랙이글스 에어쇼, 전남 지식재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유치해 지난해보다 성대한 규모로 이모빌리티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영광군은 참여기업과 기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엑스포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취소를 결정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엑스포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 이모빌리티엑스포라는 브랜드 가치를 잃지 않도록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회째 열린 이모빌리티엑스포는 지난해 12만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현장판매 85억원 수출계약 4900만달러 체결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