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하며 회원 친목 다지고 불우이웃 돕는 KGR 자선골프대회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6.17 13:44 조회수 4,613 0 프린트

2013년 첫 대회 이래 올해로 11번째 자선 대회 가져…
보육원서 독립하는 청소년 자립 돕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
안전한 모터사이클 문화 조성 및 사회공헌 활동 등 활발

KGR은 지난 6월 10일 KGR 이웃돕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오른쪽 상단 사진은 한명수 중앙회장과 이번대회 우승자인 윤인기 회원.

모터사이클 동호인들이 수년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수년간 꾸준히 개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코리아골드윙라이더스(이하 KGR)는 지난 6월 10일 충북 청주 떼제베컨트리클럽에서 ‘2020 KGR 이웃돕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KGR 이웃돕기 친선골프대회는 보육원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자선경기로 라운딩을 함께하며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기부문화도 확산하는 KGR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번째 대회가 개최됐다. KGR은 이웃돕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참가비와 회원의 기부금 등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KGR 이웃돕기 친선골프대회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은 만 18세가 넘어 보육원에서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매회 평균 10명의 보육원 청소년들이 KGR의 기부금 수혜를 받았다. 한명수 KGR중앙회장은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야 합니다. 보육원을 떠나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조금이나 도움을 주고자 후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한명수 KGR중앙회장과 조영래 전 KGR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원 2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성한 기금은 대전시 중구 지역의 보육원에서 독립하는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윤인기 회원이 차지했으며, 파3 홀컵에 가장 가까이 붙인 회원에게 수상하는 리어 부문에는 정우현 회원이, 장타부문인 롱기는 정기원 회원이 차지했다. 또한 여성회원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졌다.
한편, KGR은 혼다의 플래그십 투어링 모터사이클 골드윙 단일기종 동호회다. 단일 기종 동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를 자랑한다. 상당수 회원들이 부부라이더로 활동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즐기는 동호회로도 유명하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동호회 특성상 안전한 모터사이클 문화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대회를 개최하고 기부금을 조성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서용덕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