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개선을 알리는 김하연 작가의 지하철 광고 문구가 떠오른다.
길고양이 학대를 보며 어떤 도움이나 친절도 바라지 않으니 차라리 무관심이 어떨까하는 허탈한 마음이다.

홍시도 길고양이였다. 생후 1달 정도 되는 작은 고양이였다. 어미고양이는 학대받았고 새끼는 갈 곳도 먹을 것도 잃었었다. 지금의 주인한테서 죽은 어미 곁에 아주 마른채로 발견 된 홍시 지금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그때 홍시의 상처는 아물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