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와 스크램블러 두 가지 모습 가진 쎄메조

M스토리 입력 2022.06.16 10:11 조회수 3,018 0 프린트
 
 
클래식 바이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모던 클래식이 최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이륜차 시장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다. 모던 클래식은 멋스런 스타일과 감성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장비와 기능을 더해 성능과 편의성을 만족시킨 바이크다.

모토모리니 코리아는 모토모리니의 모던 클래식 스타일 바이크 쎄메조(Seiemmezzo) 시리즈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쎄메조는 6과 절반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이름처럼 배기량 650cc 미들급 바이크다. 쎄메조는 네이키드 스타일 STR과 스크램블러 스타일 SCR 2종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은 엔진과 섀시 등 주요 부분과 기능적인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세부적인 부분을 잘 다듬어 모델별로 네이키드와 스크램블러의 고유한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쎄메조 STR
STR은 스포티한 스타일로 낮은 핸들 바에 캐스트 휠이 적용됐으며, SCR은 튜브리스 스포크 휠에 돌출된 프론트 펜더와 리어 펜더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엔진과 프레임 등 주요한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길이 2150mm, 휠베이스 1425mm, 시트높이 810mm, 무게 200kg, 연료탱크용량 15L 등의 사양이 같다. 다만 너비와 높이는 SCR이 880mm, 1200mm로 STR보다 너비와 높이가 각각 40mm 길다.

섀시는 스틸 프레임과 알루미늄 스윙암으로 구성됐다. 프레임은 스틸 튜브 트렐리스 구성으로 무게를 줄였고, 머플러는 스윙암에 바짝 붙여 차체 디자인과 최대한 어우러지게 했다. 유로 5에 대응하는 배기량 649cc 트윈 실린더 엔진은 최고출력 44kW(8250rpm), 최대토크 54Nm(7000rpm)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75km다.

서스펜션은 전륜 도립식 KYB 43mm 텔리스코픽 포크, 후륜 KYB 조절식 모노 쇽 업소버가 적용됐다. 브레이크는 앞바퀴 298mm 더블 디스크에 단동식 브렘보 2피스톤 캘리퍼를, 뒷바퀴 싱글 디스크레 2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됐다. 여기에 보쉬 9.1M ABS가 더해져 안정적인 제동을 돕는다. 휠은 전륜 18인치, 후륜 17인치다. SCR은 튜브리스 스포크 휠이 적용됐다.
쎄메조 SCR

등화류는 LED가 적용됐다. 원형의 헤드라이트는 프로젝터 LED로 된 메인 헤드라이트 주위를 LED 주간주행등이 감싸는 형태다. SCR 모델은 헤드라이트 상단에 숏 스크린을 더해 스크램블러 스타일을 강조했다. 계기판은 시인성이 뛰어난 5인치 TFT 컬러 LCD 계기판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연결을 지원해 전화통화 및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하다.

모토모리니 쎄메조는 동등한 성능의 바이크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포티한 바이크를 원한다면 STR을, 어드벤처 스타일이 끌린다면 SCR을 선택하면 된다. 모토모리니 공식 수입 및 판매사인 한국모터스는 먼저 선보이는 엑스케이프와 함께 쎄메조 모델도 연내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어 조만간 국내 라이더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토모리니 쎄메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토모리니 코리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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