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어드벤처 시장이 뜨겁다. 기존에는 대형 모델이 어드벤처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루기 쉬우면서 진입 장벽이 낮은 미들급 어드벤처 바이크가 속속 출시되면서 라이더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미들급 어드벤처 시장에 CFmoto korea가 CFMOTO 800MT로 출사표를 던졌다.
CFMOTO는 중국에서 한 손에 꼽는 이륜차 제조사로 ATV와 UTV, 이륜차 등을 생산하며, 특히 ATV는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오렌지 컬러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이륜차 메이커와 기술제휴를 통해 모터사이클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미들급 어드벤처를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800MT는 CFMOTO가 유럽 이륜차 브랜드와 기술 제휴 이후 유럽의 모터사이클 기술을 적용한 첫번째 어드벤처 모델이다. 디자인은 오스트리아 키스카 디자인에서 담당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각종 첨단 전자 장치와 편의 기능을 기본으로 무장하고 있어 뛰어난 가격 경쟁력에 편의성을 겸비해 더 매력적이다.
800MT는 엔트리 모델인 스포츠와 고급 모델인 투어링 두 가지 트림이 있다. 국내에는 전자 장치와 편의 기능이 충실하게 갖춰 라이딩에 집중 할 수 있는 투어링 트림으로 출시된다. 한국사양 가격은 스탠다드(3BOX 미포함) 1549만원, 프리스티지(3BOX포함) 1729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800MT 투어링 트림은 다양한 전자 장치와 편의 기능을 충실하게 갖췄다. 7인치 IPS 방식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어떠한 각도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차량 정보를 보여준다. 라이드 바이 와이어 스로틀 및 ‘레인’과 ‘스포츠’ 중 선택 할 수 있는 라이딩 모드, 코너링 ABS, 퀵 시프트, 슬리퍼 클러치,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조명 시스템, TPMS, 스티어링 스테빌라이저 등을 갖춰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주변 밝기에 따라 계기판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최적의 시인성을 보여주며 안개등이 기본으로 장착돼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시야 확보가 원활하다. 정비성 향상을 위해서 메인 스탠드도 기본 장착된다. 또한 열선 그립과 열선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돼 어떠한 날씨에서도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넥티드카 트렌드에 맞춰 블루투스 연동 부가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나 국내 전파법상 호환성에 문제가 있어 일부만 지원된다.

연료 탱크 용량은 19리터로 시트 아래가 아닌 전통적인 위치에 연료 탱크가 자리하고 있으며, 시트고(825mm)는 부담이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