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리아랠리챔피언십 오프로드 그랑프리(이하 2021 KRC) 개막전에서 KBEE팀의 이형탁 선수가 슈퍼UTV 튜닝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개막전이자 올해 마지막 경기인 2021 KRC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오프로드 경주장에서 개최됐다. 2021 KRC를 추최하는 대한자동차랠리협회는 당초 개막전을 9월 11일부터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당초 2021 KRC 2전 경기일로 예정된 10월 23일부터 24일로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또한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관계자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출입 신청,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UTV 튜닝전에서는 KBEE팀의 이형탁 선수가 1차 주행에서 1분11초0, 2차 주행에서 1분11초9를 기록해 합계 2분23초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PPY특수팀의 장형욱 선수가 2분25초6, KBEE팀의 채호병 선수가 2분26초7을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탑ATV뱅크의 우동주 선수는 다소 뒤쳐진 2분30초7을 기록해 4위에 그쳤다.
한국UTV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다들 오랜만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룰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위드코로나도 시행되어 영암과 김천에서 정상적으로 UTV 대회가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캔암코리아, 디자인시선, 탑ATV뱅크, 광주제이엠, 짱구모터스, 한국UTV연합회, 김천오프로드파크 등이 후원했다. 시상식 이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