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전기이륜차 등 9개 차종 1100대 리콜

입력 2021.11.01 13:33 조회수 3,784 0 프린트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테라모터스, 명원아이앤씨㈜, 허스크바나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이륜차 9개 차종 11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포르자750 250대와 X-ADV 3대 등 253대는 와이어링 하네스로 불리는 전기장치 연결배선 묶음이 뒷좌석 발 받침대 체결부 또는 러기지 박스 체결부에 눌려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와이어링 하네스가 눌려 손상될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10월 22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테라모터스에서 제작, 판매한 전기이륜차 TM2 70대는 앞바퀴 고정 볼트의 설계 오류가 있는 것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상적으로 볼트가 체결되지 않아 체결 부위가 손상되고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0월 22일부터 테라모터스 평택공장 및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명원아이앤씨에서 제작, 판매한 전기이륜차 플레타 LS1 470대는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간 통신 오류로 탈착형 배터리 소진 후 고정형 배터리 사용으로 자동 전환 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0월 28일부터 명원아이앤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허스크바나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비트필렌 701 98대(9대 미판매), 스바르트필렌 701 68대, 스바르트필렌 701 스타일 22대, 701 슈퍼모토 97대, 701 엔듀로 21대 등 306대는 클러치 슬레이브 실린더 가스켓의 내구성이 부족한 것이 드러났다. 내구성 부족으로 가스켓이 손상되면 오일이 누유돼 주행 중 기어 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10월 29일부터 허스크바나모터사이클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080-322-3300), 테라모터스(031-711-1188), 명원아이앤씨(1666-8238),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031-921-5534)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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