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의 오리지널 아이콘 W800

M스토리 입력 2021.10.19 15:22 조회수 4,083 0 프린트
가와사키의 장인정신을 담은 W800은 그들의 철학을 고스란히 계승한 헤리티지 모델로 1965년에 첫 생산 되어 전 세계에 가와사키가 고 배기량 모터사이클 제작업체로서 확실한 위상을 만들어준 ‘W1’에 대한 오마주입니다.
W1과 W2를 거쳐 1972년도에는 당시 새로운 고성능의 네이키드 라인업인 ‘Z’시리즈가 발매하며 1974년 출시된 W3를 끝으로 이제 ‘W’시리즈는 역사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지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1999년, 25년 만에 W650으로 부활하며 결코 인기가 식지 않았던 ‘W’시리즈는 구형이 아닌 완벽한 헤리티지 라인업으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새롭게 돌아온 W650은 베벨기어 캠 드라이브 방식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공랭식 병렬 트윈 엔진을 장착하고, 독특한 질감을 뽐내며 진짜 클래식을 찾아 헤매던 라이더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습니다.
2009년을 끝으로 W650의 생산이 종료된 후 잠시 한숨을 돌린 가와사키는 2011년 W800을 시장에 등장시켰고, 이전의 실루엣과 엔진 질감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지금까지 가와사키의 오리지널 아이콘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점점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변화무쌍한 현대사회에 고유한 클래식 감성을 아직도 담고 있는 W800은 어쩌면 W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 타협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가는 이 모델의 황혼기를 더 늦기 전에 동행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19인치 프론트 휠과 18인치 리어 휠이 만들어내는 클래식한 승차감, 고급스러운 도색과 고유의 엠블럼과 어우러진 연료탱크, 크롬도금된 외장파츠, 모터사이클 본연의 원초적인 실루엣은 멋진 풍경 속에서 당신의 모습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M스토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