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전 세계 누적판매 1위, 2020 브이스트롬650XT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3.31 08:46 조회수 5,931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03.16.]

브이스트롬650XT는 도심주행은 물론 장거리 투어, 산악, 임도 등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다재다능한 활용도를 보이며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스즈키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브이스트롬650XT의 유로4 엔진은 캠 샤프트와 내부 구조가 투어링에 적합하도록 개발되어 더욱 편안하고 완숙미 넘치는 엔진 특성을 지녔다. 각 실린더에는 독립적인 점화 플러그를 사용하는 듀얼 스파크 설계를 통한 스로틀 반응 향상, 엔진 출력의 증가 등으로 배출가스는 감소시키고 연료 소비는 줄였다. 이러한 신 설계를 통해 20L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가득 채웠을 때 492km(WMTC 실용연비 측정 기준, 24.6km/L)를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한 장거리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브이스트롬 시리즈 고유의 패밀리룩 디자인은 1988년 전설적인 월드 챔피언 개스턴 라히어가 파리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 “DR-Z”에서 영감을 얻어 스즈키 고유의 어드벤처 아이덴티티를 계승했다. 오프로드의 대응을 위해 최적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트윈 스파 프레임과 슬림한 차체에서 느껴지는 쾌적한 라이딩 포지션으로 주행 중의 안정감은 대폭 향상됐다. 이 외에도 고급 사양의 튜브리스 스포크 휠, 충격을 흘려보내는 테이퍼드 핸들바, 편리한 다이얼 조절 방식의 리어 서스펜션, 기존의 옵션 사항이었던 12v DC 시거잭, 엔진 언더 가드, 핸들 가드와 같은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장비해 만족도 또한 크게 높였다.

또한 라이딩 시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서포트하는 전자 장비로 더욱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새로운 브이스트롬650XT에는 휠이 겉돌 시 엔진 출력을 조절하여 미끄러움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라이딩을 돕는 3단계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1-2모드 및 차단)과 경량화된 콤팩트 ABS를 기본으로 장비하여 동급 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안전을 위한 전자장비 외에도 일반 주행에서의 전자 서포트 기술은 더욱 편안한 라이딩을 지원한다. 출발이나 저속 주행 시 엔진 회전수를 일정 수준 향상시키는 로우 RPM 어시스트를 새로이 탑재했다. 이는 클러치 조작이 미흡한 입문자 또는 도심주행이 많은 일반 라이더들이 정체상황에서 차량 뒤를 따라 서행하거나 좁은 길에서 유턴 시 저속에서 스로틀 조작 없이 일정 회전수(rpm)를 유지시켜 엔진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이지 스타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근래의 자동차 엔진 시동 시스템과 같이 시동 스위치를 한번만 누르면 단번에 시동이 걸리는 등 라이더의 편의를 극대화한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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