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한번쯤은 모험이라는 단어에 설레여 본적이 있을 것이다. 아이에서 소년으로,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해가면서 우리에게 모험이라는 단어는 점점 현실과는 멀어진 단어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 레저활동으로 바이크를 타고있는 우리에게 언젠가부터 어드벤처 라는 말이 들려온다. 어드벤처 바이크, 듀얼 어드벤처, 듀얼 퍼포즈. 모두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다. 포장도로와 비포장길을 아우르는 주행이 가능한 바이크를 어드벤처 바이크라고 부르며, ADVENTURE(모험) 장르는 KTM에서 말하는 오프로드의 한 갈래이다. 앞서 얘기했던 ENDURO 와 다른 어드벤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레저활동을 바이크로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과연 몇 명이나 있었을까 의문마저 들게하는 시절 1997년, KTM은 엔듀로 바이크에서 파생되고 *랠리 주행에 맞게 셋팅된 LC4 단일 실린더 엔진을 탑재한 620 ADVENTURE 모델을 출시하였다. 고성능 섀시는 강화된 서브 프레임과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하여 준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며,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어드벤처 바이크에 대한 KTM의 열정은 더욱 불타올랐고, KTM의 첫 번째 V트윈 엔진인 강력한 LC8 엔진을 바탕으로 2001년 다카르 랠리에 출전, 우승을 하였으며, 이후 2019년 경기까지, KTM의 다양한 바이크 라인업으로 총 18회 연속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해낸다.
ADVENTURE (모험) 은 멀리있지 않다. 지방에 한가로운 포장도로를 라이딩 하다보면 포장도로와 이어저 있는 비포장 길을 종종 보았을 것이다. 저길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저 길을 갈 것인지 말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한가지 더. 내가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중요하다. KTM 어드벤처 바이크는 가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그곳으로 데려다 준다. 이미 KTM ADVENTURE 바이크의 DNA속에 비포장 도로의 데이터는 축적 되어 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해준다. 나는 가보지 않았지만, 바이크는 이미 그곳을 달릴 준비가 되어있다. READY TO RACE.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머릿속에 상상했던, 거친 흙길을 가로지르는 주행을 해본다. 시시적절하게 개입하는 KTM 만의 오프로드 전자장비는 더욱 자신감 있는 스로틀 개방을 도와주며 이는 온몸에 솜털이 곤두설 정도의 주행질감을 선사한다. 비포장에서는 속도가 전부가 아니다. 순간순간 섬세한 클러치 웍과, 행온·오프 그리고 브레이크 테크닉까지. 모든게 조합되어 그림같은 라인을 그리며 리어휠을 슬라이드 시켜 코너를 빠져나가본다. 뇌리에 그려지는 그모습이 나의 모습이다. 내가 선택한 KTM 어드벤처 바이크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그 광경이다.
비포장길을 달리는 것은 포장도로를 달리는 것과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생각보다 국내에는 많은 비포장 도로가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라이더들이 이미 ADVENTURE (모험)를 시작했고, 준비중인 라이더도 많다. SMK(KTM SOUTHKOREA) 에서는 라이더의 어드벤처 장르 도전을 적극 지지한다. ‘오렌지 게러지’를 통해 어드벤처 바이크 입문 상담도 제공하며, 바이크 구입부터, 자세교정, 교육라이딩 까지, ‘오렌지 게러지’는 어드벤처 장르 입문자를 위해 활짝 열려있는 오픈 플래이스다. 늦여름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올해는 포장도로와 비포장길을 넘나드는 KTM 어드벤처 바이크를 타고, 가을소풍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뭔가 흥미진진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지금, ADVENTURE를 시작할 시간이다.
*랠리 : 자동차나 오토바이 경주방식의 하나로, 정해진 구간을 규정된 속도나 시간 등으로 제한하여 점수를 부과해 등수를 매기는 경기
*오렌지게러지에서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의거 4인이하 방문 및 교육체험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체험문의 / 02-790-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