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레트로 디자인, 독일 클래식 바이크 브랜드 빅토리아 ‘니키 125’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8.05 18:17 조회수 5,607 0 프린트

독일 최초 모터바이크 생산 브랜드 빅토리아
독일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빅토리아(VICTORIA)는 1901년에 설립됐다. 모터바이크를 생산한 독일 최초의 바이크 브랜드로 독일의 근대공업의 중심도시인 뉘른베르크(Nürnberg in Germany)에서 시작해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빅토리아는 어반 라이프에 적합한 다양한 스쿠터 라인업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세계적 브랜드에 걸 맞는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2021년 선보이는 유로 5 니키 125
빅토리아에서는 2021년 유로 5 니키 125를 선보인다. 니키 125는 빅토리아 Peggy 디자인을 기본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LED 헤드램프로 가시성을 보장하며 고급 세단과 같이 세련된 후면 조명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적이지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합을 통해 레트로한 감성을 완성시켰다. 두꺼운 쿠션으로 운전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빅토리아 로고를 새겨 멋을 더했다. USB 포트가 내장되어있으며 깊은 수납공간으로 편리성을 확보했다. 또한 키를 빼지 않고도 주유구를 여닫을 수 있으며 시트 밑 충분히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앞으로 갈수록 좁아지며 경사지는 디자인을 통해 땅에 발을 편하게 지지할 수 있다.
 
 
레트로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니키
니키 시리즈는 뉘른베르크에서의 역사적인 행보를 재현하는 모델로 최근 레트로 트렌디에 맞추어 이탈리안 스타일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모델이다. 빅토리아는 원래 매뉴얼 바이크로 기존에는 자전거에 모터를 장착한 비키라는 모델이 유명했다. 새로 출시되는 니키는 비키의 이름에서 따온 모델로 125㏄ 외에도 300㏄ 라인업 또한 갖추어져있으며 빅토리아에서는 니키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빅토리아의 행보
한편, 빅토리아의 최초 모델은 KR1으로 2단 기어 박스와 494㏄ BMW 트윈 실린더 사이드밸드 플랫트윈(박서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이후 1927년 596㏄ KR6을 출시했으며 이 모델을 바탕으로 트윈 카뷰레터가 장착된 스포츠 모델을 제공했고, 이후 KR7이라고 명명했다.
1932년 빅토리아는 600㏄를 통해 ‘유러피언 힐 클라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4단 기어박스를 갖춘 KR 6 Bergmeister를 출시했다. 1933년 빅토리아는 500㏄ KR8에 가로 실린더 블록에 앞으로 기울어진 측변 밸브 엔진인 Parallel Twin을 도입했다. 1935년, 빅토리아는 KR8 엔진을 EOI로 변경했고 이 모델을 KR9 Fahrmeister라 명명했다.
전쟁 후 빅토리아는 KR 25 Aero 모델 생산을 재개했으며 1950년에는 텔레스코픽 프론트 포크를 도입해 현대화를 이루었다. 또한 FM 38 자전거 엔진을 사용해 비키와 비키Ⅱ 모델을 선보였으며, 1954년에는 비피 모페드를 도입했다. 이 모델은 영국과 스웨덴으로 수출됐으며 스웨덴에서는 MS50으로 판매됐다. 1955년 빅토리아 Peggy는 빅토리아의 마지막 베스트셀러로 현재 니키 디자인의 기본이 된 모델이었다.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