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야마하 세계 최대 VR 이벤트 ‘버츄얼 마켓6’ 참가… YZF-1 등 전시

서용덕 기자 입력 2021.08.03 17:23 조회수 4,847 0 프린트
야마하는 세계 최대의 VR 이벤트 중 하나인 버츄얼 마켓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야마하가 가상공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이벤트 중 하나인 ‘버츄얼 마켓6’에 참여를 선언했다. 자동차 제조사 중에는 아우디가 지난해에 열린 ‘버츄얼 마켓4’에 최초로 참여했으며, 이륜차 업계에서는 야마하가 처음이다.

올해 6회를 맞이한 ‘버츄얼 마켓6’는 일본 VR법인 ‘Hikky’가 ‘VR챗’을 이용해 개최하는 소셜 VR 이벤트다. 패러리얼 도쿄(Para-real Tokyo)라고 불리는 가상 공간에서 개최되며 오는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버츄얼 마켓6’는 VR챗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바타를 비롯한 다양한 3D 아이템을 비롯해 옷과 음식 등 진짜 상품도 판매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VR 마켓이다. 버츄얼 마켓이 열리는 기간 중에는 24시간 운영되며, 일본은 물론 전 세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다. 상품 거래뿐만 아니라 영화를 감상하거나 공연을 관람하는 등 VR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VR챗을 통해 관람객끼리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어 높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YZF-R1
야마하는 이번 ‘버츄얼 마켓6’에 참여해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슈퍼 스포츠 바이크 YZF-R1과 야마하의 자율주행 모터사이클인 모토로이드(MOTOROiD) 등 2종의 이륜차를 3D로 재연해 전시회장 입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야마하는 관람객이 가상 차량에 탑승해 행사장 내부를 이동할 수 있게 ‘VR 쉐어라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MOTOROiD

야마하는 가상공간만의 새로운 체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VR 공간에서 탑승해 이동할 수 있는 가상 차량을 출품해보다 많은 사람에게 모터사이클이 가지는 매력과 라이딩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상 차량은 정교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실제 이륜차 특유의 움직임과 사운드, 라이딩의 상쾌함 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YZF-1과 모토로이드와 함께 야마하가 개발 중인 인간형 자율라이딩 로봇 모토봇(MOTOBOT) 3D 아바타도 설치된다. ‘버츄얼 마켓6’ 관람객은 자신의 아바타 모습은 물론 모토봇의 모습으로 모터사이클을 타고 전시장을 돌아볼 수 있다.
 
 

한편, ‘버츄얼 마켓’은 개인 간 3D 데이터 상품을 거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VR시장으로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는 가상 공간 속에서 온갖 상상력을 총동원한 전시가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개인이나 VR챗 샐럽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참여해 실제 상품을 판매하는 등 VR커머스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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