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 SOS 스마트폰 앱 출시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5.03 14:02 조회수 5,332 0 프린트
 
트라이엄프에서 이륜차 사고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Triumph SOS(트라이엄프SOS)’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다. 이는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지역 응급 서비스 연결을 제공하는 긴급 경보 시스템이다.

트라이엄프 소유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륜차 운전자를 위해 맞춤화된 구조 어플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스마트폰의 주요 센서를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사고, 오프로드 추락 및 위험 사고 등을 감지 및 검증한다.

시스템이 충돌과 일치하는 패턴을 감지하면 지역 응급 서비스에 직접 전화하기 전에 GPS 위치, 이동 방향 전송, 차량 세부 정보 및 의료 정보 등의 고유한 유효성 검사 프로세스를 따르며 최대한 빠른 도움 요청을 위해 단 몇 초 만에 작동한다.

잠재적인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트라이엄프SOS 검증 프로세스가 시작된 후 경고를 취소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도움 필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라이더에게 연락을 시도한다.
이 앱은 영국, 유럽, 아일랜드, 북미, 호주, 뉴질랜드에서 출시됐으며 이 서비스를 구독하고 해당 지역에 전화 서비스가 있을 경우 위의 모든 지역에서 작동한다. 구글 클라우드 호스팅 긴급 경보 플랫폼을 통해 작동하며 충돌 발생 시 밀리세컨드 내에 경보를 보낼 수 있다. 더불어 함께 라이딩 중인 그룹과 위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월간 구독료는 3.99파운드(한화 약6,165원)이며 모든 이륜차 운전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트라이엄프 소유자의 경우 3개월 무료 평가판을 이용할 수 있다. 취소 수수료나 장기 계약 약정 또한 없다. 한편, 이 앱은 이륜차 운전자를 위해 특별히 구성 및 개발된 서비스로 일반 자동차 또는 승마용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트라이엄프 측은 앱 검증 설정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로 공인된 상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앱은 지정된 연락처에만 알리는 것이 아닌 정보를 통해 긴급 서비스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 도움을 받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속도 또는 텔레매틱스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응급 서비스에 전송하지는 않는다.

앱은 이륜차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만 경고를 작동하도록 설정되어있으며 다른 상황에서 응급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운전자가 직접 통화해야한다. 특정 응급 서비스가 포함된 AML 데이터를 사용하면 직접 전화를 걸 때 매우 빠르게 사용자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경고가 작동하더라도 정상적인 주행이 가능할 경우 전화 신호 또는 화면에 응답해 취소를 해야 한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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